[시승기] '하이브리드로 정리된 새로운 주행감'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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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2세대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는 파워트레인 변화만으로도 모델 성격을 분명히 한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기아의 2세대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는 파워트레인 변화만으로도 모델 성격을 분명히 한다. 과거 디젤과 가솔린 중심의 소형 SUV에서 벗어나, 정숙성과 효율을 앞세운 하이브리드 SUV로 방향을 재정립하는 모습이다.
외관은 기존 셀토스의 정통 SUV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차체 비율 변화가 눈에 띈다. 전장은 40mm, 휠베이스는 60mm, 전폭은 30mm 확대되고 수치 이상의 변화는 측면부에서 체감된다. 휠베이스 확장으로 차체가 길게 깔리며 정차 시에도 안정적인 자세를 만들어낸다. 일반적인 소형 SUV와 비교하면 시각적 체급은 한 단계 위에 가깝고, 준중형 SUV로 넘어가기 직전의 경계선에 위치한 인상이다.
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했다. 측면과 후면은 수평·수직 요소를 강조해 차체가 넓고 단단해 보이도록 구성됐다.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과도한 전용 장식은 없으며, 파워트레인 차이에 따른 디자인 이질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외관은 기존 셀토스의 정통 SUV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차체 비율 변화가 눈에 띈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주행의 중심은 1.6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최고출력은 141마력, 복합연비는 19.5km/ℓ로 효율과 일상 주행을 우선한 세팅이다. 출발 구간에서는 전기모터 개입 비중이 높아 정숙성이 두드러지며, 저속 영역에서의 움직임도 부드럽게 이어진다. 가속 반응은 즉각적으로 튀어나가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속도를 쌓아가는 성향이다.
일부 경쟁 모델들이 저속 구간에서 모터 개입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거나, 가속 시 엔진 전환이 비교적 명확하게 느껴지는 것과 달리,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동력 흐름을 최대한 숨기는 방향을 택했다.
출발과 저속 주행에서는 전기모터 중심의 움직임이 길게 유지되며, 가속 페달 조작에 따른 반응도 점진적이다. 이로 인해 체감 가속은 다소 온순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도심 주행에서는 오히려 안정감 있는 흐름을 만든다. 엔진 개입 시점 역시 경쟁 하이브리드 소형 SUV 대비 이질감이 적은 편으로, 주행 중 파워트레인의 존재감이 전면에 드러나지 않는다.
해당 모델 주행감은 출발 구간에서 전기모터 개입 비중이 높아 정숙성이 두드러지며, 저속 영역에서의 움직임도 부드럽게 이어진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회생 제동 감각 또한 비교적 자연스러워 일부 경쟁 모델에서 느껴지는 강한 감속 개입이나 이질적인 브레이크 감각보다는, 감속 과정이 일정하게 이어지는 쪽에 가깝다. 이는 스마트 회생 제동 3.0이 개입하는 상황에서도 동일하게 유지되며, 일상 주행에서 브레이크 조작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 특히 앞차 흐름과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회생 제동을 자동 조절하는 방식은 브레이크 페달 개입 빈도를 눈에 띄게 줄여준다.
차체가 커졌음에도 운전 부담은 오히려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조향은 가볍고 직관적이며, 시야 확보도 차급 대비 무난한 편이다. 서스펜션은 노면 정보를 과하게 차단하지 않으면서도 충격을 부드럽게 정리한다. 급격한 코너링에서의 스포티함보다는, 일상 주행에서의 안정감과 예측 가능한 거동에 초점을 맞춘 세팅이다. 고속 주행 시에는 늘어난 휠베이스가 차체 안정감으로 이어진다.
디 올 뉴 셀토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공조 디스플레이를 잇는 파노라믹 와이드 구성으로 통일감을 확보했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공조 디스플레이를 잇는 파노라믹 와이드 구성으로 통일감을 확보했다. 수평 위주의 레이아웃은 공간감을 강조하며, 차체 확대의 효과는 2열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레그룸과 헤드룸 여유가 늘었고, 적재 공간은 536ℓ로 동급 최고 수준으로 넉넉하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가 적용된 부분도 이색적이다. 여하튼 정차 상태에서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해 편의 장치를 구동할 수 있는 구성으로,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장점을 일상 영역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디 올 뉴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운전 재미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정숙성·연비·주행의 매끄러움이라는 기본기에 집중한 모델이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디 올 뉴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운전 재미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정숙성·연비·주행의 매끄러움이라는 기본기에 집중한 모델이다. 차체 확대를 통해 공간과 안정감을 보완했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셀토스의 성격을 보다 명확하게 규정한다. 소형 SUV의 실용성과 하이브리드 효율을 균형 있게 결합한 모델로 평가된다.
한편 디 올 뉴 셀토스 하이브리드 국내 판매 가격은 트렌디 2898만 원, 프레스티지 3208만 원, 시그니처 3469만 원, X-라인 3584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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