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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완율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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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 모신 제사 음식부터 폐가전제품까지 온갖 쓰레기를 고속도로 휴게소에 갖다 버리는 얌체족들이 참 많습니다. 이렇게 써붙여 놔도 조상님 모신 음식까지 내다 버립니다. 명절에 사람 몰린 휴게소 이야기입니다. 보는 눈 없으면 정말 이런 것까지 버리나 싶은 그 황당하고 이기적인 민낯. 여성은 봉투를 쑤셔 넣었고 우린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저 실례합니다. 뭉텅이로 버리신 걸 저희가 봐가지고…> "아 근처에서 먹으면서 와가지고…" <원칙상 외부 쓰레기 버리기만 하고 가는 게 원래는 안 돼 가지고.> "몰랐어요." 말끝 흐린 그 봉투 직접 뜯었습니다. 어디서 뭘 하고 온 길인지 짐작이 갑니다. "스티로폼도 있고 음식도 있고 쥐포도 있고 캔 과일도 있어요. 배랑 소주병, 사과." "다 음식인데. 이걸 다 그냥 이대로 버렸어요" 하지 말라고 써붙인 건 일부러 안 보기도 힘듭니다. 그런데 보고도 이럽니다. "산소에서 가져왔어요." <외부 쓰레기 투입하면 안 된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 아셨는지.> "네." 모바일 바다이야기시즌3 <아 알고 계셨어요?> "네." 명절 음식이 쓰레기와 뒤섞입니다. "이거 음식물 쓰레기네요. 양말. 계란 껍질. 바나나껍질. 고구마껍질. 다 섞어서 한번에 버렸어요." 누가 막 버리면 누군가는 그걸 분리합니다. 그런데 치우는 사람이 버린 사람한테 사정합니다. "사장님 분리하셔야 되는데 바로 넣어버리시면 어떻게 해요." <분리한 건데.> "음식물 같은 거 안 드신. 만쥬 한두 개 먹고 그대로잖아요. 다음부터는 분리해서 버려주세요." "우리가 이제 뭐라고 얘기를 하면 달려들어요, 우리한테. 왜 그거 갖고 왜 뭐라고 그러느냐." 여긴 대놓고 종량제봉투째 들고 왔습니다. <집에서 가져온 거죠? 이런 건 집에 가져가셔야지. 쓰레기봉투 돈 주고 사 가지고 여기 와서 또 버리고 그러시면 돼요?> "아니요." <쓰레기 봉투 또 써먹으려고?> "아 써야죠." <여기는 뭐예요. 여기 또 (쓰레기 치우는데) 돈 들어가는데 우리는.> 모바일 야마토카지노 "쓰레기 봉투 이거를 집에서 다른 거 담아 가지고." <집에서 가져왔다 소리 안 해요. 절대 안 하고 그냥 버리고…> 밤에는 보는 눈도 덜합니다. "비료처럼 보이는 게 있거든요? 여기 여자 생리대도 있고 일반 쓰레기를 가득 담아서 한꺼번에 넣었어요. 이것도 생리대. 안에 비료. 휴지랑 다." 작정하고 버리니 이런 것까지 튀어나옵니다. <이거 가정에서 쓰는 냄비랑 뭐 이런 것들 아니에요? 이건 에어컨 아니에요? 히터기?> "일반(쓰레기통)에 넣고 가는 경우도 있고 쓰레기통 옆에 놔두고 가는 경우도 있고." <컴퓨터 본체. 이렇게 무거운 걸 다 그냥…> "(버리려면) 딱지 5천 원씩 또 들어가잖아. 돈 안 들어가려고 얌체같이 이렇게 버리니까." 막 버린 걸 치우고, 분리하고, 처리하는 게 휴게소 입장에선 다 돈이고 시간입니다. 나 편하자고 규칙을 뭉갠 이기심이 오히려 당당할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가 이렇게 버려줘야 당신네들 직장 안 잃는다 이렇게 자기 나름대로 그런 합리화 이런 거 있잖아요. 우리가 쓰레기 안 버리면 당신 직장 잃으면 어떡할 거야 이런 식으로 나오니까…" 현장카메라 이서우입니다. PD: 최승령 터는 분리해서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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