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 53분 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의 한 도로에서
차량고장을 접수하고 견인서비스 출동을 가던
수원특수렉카 대표 42세 장용철 씨는 갑자기 도로에 쓰러지는
60대 중반의 노인을 발견했다.
차를 멈추고 내려 쓰러진 노인이 의식을 잃고
호흡도 비정상임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 조치를 한 후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잠시 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원들에게
환자를 인계한 장씨는 출동길에 다시 올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 상황실을 통해 확인한 결과 환자는
의식을 곧바로 회복해 병원 이송을 안 해도 될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고
이를 확인한 119구급대는
환자 이송을 하지 않고 곧바로 구급 취소조치를 했다.
장용철씨는 몇일전 한쪽 팔 인대손상을 입어
수술치료를 앞두고 있는 상태였다.
그런 와중에도 타인의 생명을 살린
의로운 행동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
또 한 분의 작은 영웅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든 현장이었다.
내외경제tv=송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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