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길에 있던 일인데요.
야간업무 하고 퇴근하는길에
경인고속도로 타고오다 서운JC에서 일산방면 외곽순환으로 가는길이었습니다.
분기점 중간구간에 만난 차인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50km정도로 천천히 가는데 중간에 자꾸 차선을 넘어가려는건지 차선끝쪽에 붙더라구요.
처음엔 졸음운전인가 싶어서 빵 했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음주의심이 가서 일단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계양 IC지나는데도 50~60km정도로 가니 뒤에서 차들이 엄청 밀립니다.
이 시간대는 보통 소통원활이라 100km 충분히 밟고 다닐수 있죠.
근데도 계양 IC지나서도 계속 60~70정도로 가고 가끔가다 자꾸 차선 휘청거리기도 하고 해서
아무리 생각해도 좀 아닌거같아 경찰에 전화하고 추적을 시작했습니다.
경찰말로는 차고지가 양주쪽이라고 해서 아마도 송추나 호원 의정부중에 빠질거 같다고 하였고
그중간에 빠지면 연락달라고 했습니다.
서운JC부터 주행하면서 본건 살짝 술기운에 운전하는거마냥
뒷차가 봐서는 차선안에서 자꾸 벗어나려고 하고, 속도도 천천히가면서 자꾸 차선안에서 갈지자로 다니더군요.
정말 심한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몇번씩 차선 걸쳐서 다니고 그래서 위험해 보였습니다.
몇번은 옆에 가던차와 접촉할뻔한 경우도 있었는데 뒤에 따라가는 입장에서는 음주운전 아닐수가 없더군요.
아무튼 의정부IC를 지나서 3번국도 타고 계속 가다가 결국 경찰공조로 정차시키고 측정했는데
2번이나 측정 했지만 음주사실이 없답니다. 경찰말로는 운전미숙 같다고 하는데 어이가 없네요.
도대체 뭘 하면서 운전하는데 저따구로 합니까? 이건 운전미숙을 떠나 전방주시태만에 안전운전미이행이죠,
어디 정신팔고 운전을하니까 멀쩡히 가는데도 차선 엇나가고 그러죠.
거기다가 60~70으로 달릴거면 왜 2차선 들어옵니까? 끝쪽차선에서 다니던가, 안그래도 밤시간대라 차들 100이상
밟고 다니는경우 허다하기도 하고, 60~70으로 그냥 가면모르는데 자꾸 휘청거리면서 옆 차로 지나가는
차량들 식겁하게 만드네요.
저런놈들 운전하는거보다 제 차 스마트 크루즈 켜놓는게 더 차선 잘잡고 차간거리 유지하면서 가겠네요.
전구간 영상 따면 자잘자잘한거 많은데 일단은 몇개만좀 추려서 올려봅니다.
외곽순환부터 경찰에 의해 정차할때까지 대부분을 60~70으로 달렸습니다.
아무튼 계양IC에서 빠져서 집갔어야 하는데 야밤에 양주까지 드라이브 거하게 하고왔네요.
(영상 중간에 목소리는 경찰과 통화하는 내용입니다)
ps. 한시간 가량 따라갔는데 블박 영상 다 뒤졌는데 번호판이 하나도 안나왔네요 ㅡㅡ
신고는 음성으로 해서 차량번호 불러주긴 했는데;; 하.... 블박을 바꾸던지 아니면 액션캠이나 공기계 핸드폰 거치해서 필요할때 영상을 찍던지 해야겠네요. 블박으로는 선명한 영상이나 사진을 얻을수가 없네요.
민락동인근 갓길에 세우고 시동을 끄길래 전방 100미터에 차세우고 경찰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경찰이 오고 음주측정결과
졸음운전이네요~
갓길에 차세우고 조금 자려고 했나봅니다.
전화했던 경찰관에게 물어보니 측정결과는 알려줄수 없다고 끊던대 원래그런건지
그리고 몇분뒤 경찰청문자로 음주측정결과 음주 아님~ 졸음운전 이라고 문자는 오던대~
이럴거면 왜 안알려준걸깡~
아마 트렁크에 짐이 있어서 살짝 들린거 같네요.
다른건 몰라도 외곽순환고속도로 2차선에서 왜 60정도로 가는건지
아니면 크루즈라도 키던지 휘청거려서 옆차로 차와 접촉사고 나는줄 안걸 본거만 네다섯번 이에요.
도로검정때도 분명 감독관이 알았을텐데
초보인거 감안해서 넘어간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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