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들의 재미있는 썰 모음.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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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재 테란 이윤열은 전성기 시절, MP3로 음악을 들으면서 경기를 했다고.
심지어 결승전에서도 음악을 들으면서 심지어 우승까지 하기도 했다.
이 썰을 들은 홍진호와 강민은 그야말로 경악.
2. 승부조작범 마재윤은 얄밉게도 군대까지 가지 않았다.
선천적으로 무릎에 장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정말 열받지만 게이머들의 증언에 의하면 무릎은 주작이 아닌듯하다.
3. 이제동이 같은 팀 프로토스와 연습을 했는데, 당시 '중원'이라는 맵이 있었다.
이제동이 이 맵에서 다 이기고 다녀서 화승 팀에서는 저그맵인줄 알았다고 함.
그리고 이 맵에서 자신있게 출전한 이제동은 프로토스를 상대로 전패했다.
(중원은 역대 최악의 토스맵이다)
4. 스타판에는 형제 게이머들이 많았는데
어째서인지 모든 형제 게이머들의 종족은 저그다.
저글링 때문이었을까.
5. 프로게이머 출신 가운데서도 유독 성격이 더럽기로 유명한 강도경이지만
이영호 앞에서는 한마리 순한 양과 같았다고.
이영호는 아직도 강도경을 '착한 형'이라고 생각한다.
6. 이제동이 연습실에서 키보드를 때려부순 썰이 유명하지만
사실 진정한 키보드 파괴신은 바로 박찬수.
조금만 화가 나도 키보드를 박살냈으며, 심지어 거기에는 피파를 졌다는 이유도 포함되어 있다.
7. MSL 최후의 저그 우승자인 신동원. 잘생긴데다 게임도 잘하는 그지만
사실 그는 종합병원이나 다름 없는 안타까운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다.
신동원은 왼쪽 눈이 실명상태이며, 기흉을 앓아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우승을 해냈으니 진정한 인간승리. 박수를 보내자.
8. 꽃미모와 리버 컨트롤로 유명했던 김성제. 그러나 그는 한때 팀에서 방출당한적이 있다.
비욘세 콘서트를 보러 숙소를 탈출한 적이 있기 때문.
거기에 김성제가 숙소를 탈출한 그 날은 같은 팀원인 전상욱이 부친상을 당한 날이었다고.
9. 김택용이 전태양과의 MSL 경기를 앞두고 있던 전날, 연습을 위해 배틀넷에 들어갔는데
익명의 테란에게 듣도 보도 못한 전략을 당해서 패배하고 만다.
당황한 김택용은 그날 밤 그 전략에 대한 대처법을 연구했고 다음날 전태양이 똑같은 전략을 쓰자 손쉽게 승리한다.
참고로, 김택용과 경기한 익명 테란은 전태양이었다고.
10. 콩라인 프로게이머의 대표주자 정명훈은 한때 컴퓨터 바탕화면을 이영호 사진으로 해놓은 적이 있다.
정명훈이 이영호를 너무 사랑했기 때문... 이 아니라
같은 클랜 동기이자 친구인 이영호가 잘나가는 모습을 보고 동기부여를 받기 위해서였다고.
(그리고 훗날 결국 정명훈은 이영호를 3:0으로 꺾는다)
Bonus. 전 게임 해설자 김태형은 현재 강남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정보) 한 고갤러는(현 중갤럼) 김캐리한테 원하는 여자 스타일도 맞춰주시나요? 라고 카톡으로 물어보고 맞춰드립니다라는 대답을 김캐리에게서 받은 후
사라케리건 같은 스타일루다가 되죠?라고 말해서 김캐리로부터 차단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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