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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오늘 우리집 아무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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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는 아파트 밀집지역이라 신호가 차~~암 많습니다.

 

솔직히 짜증날 때도 있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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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호대기 중인데 우회전 전용차선으로 아방이가 들어갑니다.

 

 

  

  뒷 유리 빨간 원 안에 잘 안보이시겠지만,

 

 

 

 

 

  <청각장애인>이 운전한다고 써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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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이구 청각장애인 차가 신호 째고 그냥 달립니다. 사진이라 그렇지 제법 빨랐어요.

   

     청각장애가 아니고 시각장애인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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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기 앞에 빨간불인데 또 그냥 지나갑니다.

 

   이제 이놈은 시각장애인 아니면 또라이라고 확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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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상품권 2장 날려주겠다 생각한 찰라.

 

   1차선에서 갑자기 급 3차선으로 가더니 아파트로 쏙~ 들어가네요.

   (이 셍키는 차선개념도 없나봄)

 

   허허 하필 저 아파트가 저희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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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우리 입주민 중에 어떤 놈이 이리 무개념인가 하면서 얼굴보러 갑니다.

 

   혹시 벌써 주차해서 올라갔으면 어쩔 수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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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오잉~ 조기 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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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비상등 켜놓고 정차 중이시네요.

 

   하필  또 우리 동이네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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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방이 앞에 정차시키고 내려봅니다. 그리고 뒷 유리창 슬쩍보고 청각장애 스티커 붙어있는지 확인합니다.

    (빨간원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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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썬팅이 진해서 안에 보이지도 않네요.

 

  무서운 사람이 없길 바라며 똑똑 유리창을 노크합니다.

 

  유리창이 내려오는데 보니 청각장애인은 개뿔, 20대 초반 새파랗게 젊은 놈입니다.(이렇게 말하는 저는 36살)

 

  덩치로 보나 삭은 걸로 보나 제가 더 세보인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붙습니다. 젊은 친구 눈은 벌써 겁먹었군요 ㅎㅎ

 

  폭풍잔소리 들어갑니다.

  신호위반 몇번 한지 아나? 신호위반 2번에 급차선변경 1번에 니 난폭운전으로 형사처벌 해주까? 사고 안나서 다행이지 보행자 쳤으면 니 인생 조지는건 아나? 우리집 애들 횡단보도 지날 때 신호위반 차 때문에 큰일날 뻔 했다드만 그게 니였나. 지금 그냥 경찰부를까. 이거 니 차 아니제?

 

  이런 식으로 계속 갈구니 이 친구 동공지진 장난 아니네요.

 

  그러다 인기척을 느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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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헐....여자친구가 서있네요.

 

     우리 동에 같은 라인이라 몇번 본적있는 처자입니다. 객관적으로 예뻐요.

 

    무슨 일인가 싶어서 옆에서 겁먹은 표정으로 보는데

 

   아하....지금부터 데이트할건데 이 아저씨가

   괜히 시작부터 분위기 망치게 해버렸구나 하는 후회가............

   .

   .

   .

   .

   는 개뿔.

 

  그냥 고소미네요 ㅋㅋㅋ

 

 

  불쌍해서 한 3분만 갈궜는데,

 

  생각해보니

 

  예쁜 여자친구가 괘씸해서

 

  2주쯤 있다가 국민신문고에 신고할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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