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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낮춘 신형 파사트 GT, 폭설 다음날도 부드러운 커브[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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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낮춘 '신형 파사트 GT', 폭설 다음날도 부드러운 커브[시승기]
폭스바겐 세단 라인업의 핵심 모델인 파사트가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 시장에 돌아왔다. 이번 '신형 파사트 GT'는 유럽형 8세대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공언한 폭스바겐코리아가 전면에 내세운 차종 중 하나다.

지난 5일 경기도 가평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 행사에서 신형 파사트 GT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을 타봤다. 시승코스는 북한강변로와 경춘로, 인근 고속도로 등 총 94㎞ 구간에 마련됐다.
1000만원 낮춘 '신형 파사트 GT', 폭설 다음날도 부드러운 커브[시승기]


우선 전체적으로 무난하면서 깔끔한 외관이 눈에 들어왔다. 폭스바겐이 신규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9.2인치 3세대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편의성이 돋보였다. 10.25인치 디지털 콕핏은 3가지 디스플레이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전체 화면을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바꿀 수 있었다.

시승코스엔 전날 내린 눈으로 제설작업을 위한 염화칼슘이 곳곳에 뿌려져있었다. 좋지 않은 노면 상태지만 승차감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안전을 위해 겨울용 타이어를 사용했는데 주행에 불편함은 없었다. 연이어 이어지는 커브길과 과속방지턱도 넘을 때도 부드러웠다.

1000만원 낮춘 '신형 파사트 GT', 폭설 다음날도 부드러운 커브[시승기]
고속도로 구간에선 안전상태를 확보한 상태에서 속도를 냈다.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성능을 갖춘 만큼 민첩한 가속력이 느껴졌다.

폭스바겐의 통합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의 핵심 기술인 부분자율주행 기능(트래블 어시스트)도 편리했다. 시속 100㎞ 기준으로 속도를 조절하며 주행했는데 직접 주행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가속과 감속을 조절해줬다. 이 기능의 경우 시속 210㎞까지 적용이 가능했다.

1973년 첫 출시된 파사트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3000만대 이상이 팔린 스테디셀러다. 눈에 띄는 특징보단 안정성과 대중화 선언에 맞춘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삼았다. 중형 수입 세단이지만 국내 가격은 30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독일 현지에 비해서도 약 1000만원 가량 낮은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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