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선웅 | 성공을 위한 레시피 - 현대 코나 1.6 터보 4WD 시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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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빅아일랜드의 서부지역을 부르는 이름인 카일루아-코나(Kailua-Kona). 줄여서 코나(Kona)라고 불리는 이 지역은 비가 끊이지 않는 서부와는 달리 연중 따사로운 햇살이 가득한 지역이다. 특유의 화창한 기후 탓에 우리가 상상하는 하와이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그리고 코나 커피의 산지로도 유명한 이 곳의 이름이 현대차 최초의 소형 SUV에 붙여졌다. 며칠 동안 폭우가 쏟아지던 장마 기간 중 오랜만에 햇빛을 마주하던 날, 현대 코나를 시승할 수 있었다. 우연치고는 절묘한 타이밍이다.
코나 출시에 앞서 언론을 통해 자주 공개된 자료가 바로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의 성장세에 대한 전망이다. IHS 오토모티브는 2018년이 되면 소형 SUV 또는 크로스오버의 글로벌 판매가 1,4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신차 점유율의 20%에 해당하는 수치다.
자동차 제조사들 역시 많은 승용차 오너들이 소형 SUV와 크로스오버로 이동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2008년만 해도 글로벌 SUV 및 크로스오버 판매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8%였지만 2018년에는 31%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의 글로벌 SUV 판매 비중도 8%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러시아도 신차 판매에서 SUV의 점유율이 30%를 넘는다. 북미시장은 지난 해 소형 크로스오버의 판매가 220만대에 달했다. 2018년이 되면 소형 SUV와 크로스오버 모델들의 글로벌 판매는 2,000만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소형 SUV는 최근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해 국내 소형 SUV/크로스오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티볼리였다. 티볼리는 51,322대를 판매해 50%가 넘는 점유율을 보였으며, 그 뒤를 이어 니로(17081대), QM3(13305대), 트랙스(11387대)대가 판매되었다. 전체 판매 실적에서도 2012년 6661대에서 2013년 1만2998대, 2014년 3만2932대, 2015년 8만6233대, 지난해 10만7295대를 기록하며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세그먼트이다.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등은 올해 소형 SUV 시장이 12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소형 SUV 시장이지만, 가격 대비 뛰어난 상품성과 젊은 소비자를 위한 감각적인 디자인, 편의장비 등을 내세우며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그렇다면, 왜 SUV가 이토록 인기를 얻고 있는지가 궁금해진다. SUV의 물결은 자동차 제조사들의 잘 짜여진 상품 전략을 명료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원래는 매우 특수한, 그래서 제한된 적용 분야를 위해 고안된 오프로드용 차량이 대중의 지극한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이 이러한 트랜드를 만든 것일까?
아우디, BMW, 벤츠, 폭스바겐, 랜드로버 등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들은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종인 SUV를 쏟아내고 있다. 단순히 크기만 다른 것이 아니다. BMW는 SUV와 쿠페 스타일을 혼합한 모델들로 인기를 얻었으며, 기존 4개였던 SUV 라인업도 8개로 늘어났다. 아우디 역시 Q2부터 Q7까지 4개 차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각 모델들의 사이를 매울 새로운 SUV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세분화와 다양성은 오늘날 자동차 업계의 중요한 성공요인이다. 세단과 해치백에 한정되던 유럽시장이나 픽업트럭이 인기를 얻고 있던 미국시장에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위한 새로운 차종이 필요했다. 활용도가 뛰어난 SUV가 바로 자동차 제조사들의 다음 타겟이 된 것이다. 소비자들의 요구도 있었겠지만, 자동차회사들의 치밀한 상품 전략이 SUV 열풍을 만든 더 큰 요인으로 보인다. 수요가 공급을 만든 것이라기 보단, 오히려 제조사들의 전략에 소비자가 화답한 것이 바로 전 세계적인 SUV 열풍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모듈화를 통해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면서 수익성이 좋은 SUV를 놓칠 수 없었을 것이다.
SUV의 인기 역시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하고 있다. 중대형 시장이 인기를 얻었던 기존의 흐름에서 최근에는 소형 SUV와 MPV(Multi-Utility Vehicle), 크로스오버 모델들의 성장이 앞으로는 두드러질 전망이다. 개발도상국가들의 MPV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넓은 실내공간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크로스오버 모델들을 풀사이즈 SUV보다 더 선호하고 있다. 여기에 저유가 상황이 더해지면서 소형 SUV와 크로스오버 모델들의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있다.
출시 이후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코나의 디자인이다. 해치백과 SUV의 디자인을 접목한 코나의 디자인은 전면부에 적용된 캐스케이딩 그릴을 제외하면 그간 현대차에서 볼 수 없었던 디자인이다. 이러한 파격적인 디자인은 그간 현대차가 새로운 시장에서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펴왔던 전략이다. 여기에 소형 SUV 시장의 후발주자라는 점도 좀 더 눈에 띄는 디자인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될 것이다. 코나의 주력시장이 될 미국에서의 경쟁 차종들 (마쯔다 CX-3, 쉐보레 트랙스, 포드 에코스포츠 등)에 비해 확연히 눈에 띄는 모습이다.
전면부 디자인에서는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헤드램프가 분리된 형태의 독특한 디자인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러한 디자인은 심미적인 디자인을 위한 것 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전고가 높은 SUV의 경우 헤드램프의 위치가 세단에 비해 높다. 그로 인해 앞 차량에게 눈부심을 유발하기도 한다. 낮은 헤드램프의 위치는 안전 운전에도 도움을 준다. 코나의 경우 현대 스마트센스 옵션을 선택하면 마주 오는 차량의 눈부심을 줄여주는 하이빔 보조 기능이 추가된다. 마주오는 차량을 감지해 하향등으로 자동으로 전환해 주는 기능이다.
측면의 디자인에서도 코나만의 다양한 캐릭터가 드러난다. 두툼한 플라스틱 패널이 더해진 휠하우스는 건장한 이미지를 만드는 요소이다. 최근의 디자인 트랜드 중 하나는 바퀴와 휠의 크기를 크게 만드는 경향이다.특히 SUV를 중심으로 건장한 이미지를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휠아치의 디자인이 특히 중요해지고 있다.
뒷모습 역시 다양한 캐릭터 라인들이 복잡한 형태를 만들고 있다. 국내 출시 행사에서 코나의 디자인을 설명하며 하키헬멧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는 설명이 있었다. 사실 얼핏봐서는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에서 하키헬멧의 이미지를 찾기가 쉽지 않다. 물론 디자이너의 의도가 반영된 디자인이겠지만, 나름 유추해보자면 무게 중심을 낮아보이게 만드는 다양한 요소들이 하키 헬멧의 형태와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실내디자인은 외관보다는 다소 차분한 형상이다. 하지만, 보수적인 형태라기 보단 곳곳에 볼륨감을 살리면서 경쟁 차종들에 비해 경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티어링 휠의 질감이나, 대시보드의 소재 등은 소형 SUV라는 클래스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질감을 보여준다. 스티어링휠의 좌측 하단과 스포크에는 현대 스마트센스의 다양한 기능을 활성화하는 버튼들이 위치해 있다. 차로 이탈방지 보조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활성화 하는 버튼들이 손이 닿기 좋은 위치에 놓여있다. 앞차와의 간격을 조절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옵션으로도 선택할 수 없는 것은 아쉽다.
8인치 디스플레이 창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멜론과의 제휴를 통해 전용 미러 링크 앱도 사용할 수 있다. 맬론 앱의 경우 현재 안드로이드만 지원한다. 이 부분 또한 젊은 세대를 위한 세일링 포인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단촐한 디자인의 공조장치 하단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이 더해져 있다. USB 포트가 1개 뿐인 것은 아쉽지만 12V 아울렛이 좌우 2개가 위치해 있어 모바일 기기의 충전이나 확장성은 충분하다. 기어노브 좌측에는 드라이브 모드 변경 버튼이 위치해 있다. 에코/컴포트/스포츠 3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시승차는 4WD 모델로 기어노브 우측에 디퍼런셜 락 버튼이 위치해 있다. 이 밖에도 운전석과 동승석 열선/쿨링 시트, 경사로 밀림 방지 버튼, 열선 스티어링휠 버튼 등 다양한 편의장치가 추가되어 있다. 일부 편의사양은 트림에 따라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 관심이 가는 부분은 실내 공간이다. 넉넉한 실내공간을 소위 뽑아내기로 유명한 현대차가 소형 SUV에서도 실력발휘를 했을지 궁금했다.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티볼리와 비교해 보면, 먼저 전장은 코나가 4165mm, 티볼 리가 4195mm로 티볼 리가 30mm 길지만 휠베이스는 두 모델 모두 2600mm로 동일하다. 오히려 전폭은 코나가 5mm 넓지만 전고는 티볼 리가 40mm 높다. 코나의 경우 기존의 소형 SUV들 보다 낮은 전고를 통해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낮아진 전고만큼 실내공간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실제 공간의 크기를 수치상으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체감할 수 있는 공간감은 티볼리보다 오히려 여유있는 모습을 보인다.
전고가 낮으면서도 운전석의 시트포지션이 높은 것은 다소 의외였다. 뿐만 아니라 키 170cm인 기자의 머리가 거의 닿을 정도로 시트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점은 여성 운전자를 위한 장치로 보인다. 여성운전자들이 SUV를 선택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전방 시야에 있다는 것을 반영해 적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뒷좌석은 넉넉한 공간까진 아니지만 부족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무릎이나 발이 위치하는 공간은 조금만 1열 시트의 위치를 조절하면 누구나 편하게 앉을 수 있다. 성인 3명이 앉기에는 다소 좁은 공간이지만 2열 중간에도 헤드레스트가 위치해 있어 짧은 시간의 이동이라면 유용할 듯 하다. 시트는 60:40 분할 시트로 암레스트에는 2개의 컵홀더가 있다.
적재공간은 361리터로 티볼리의 350리터보다 11리터가 더 크다. 화물 적재고(695mm) 또한 티볼리 보다 약 100mm가 낮아 더 용이하게 물건을 실을 수 있다. 적재공간의 입구 넓이 역시 약 50mm가 넓다.
시승차량은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이 탑재된 모델로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엔진은 벨로스터와 유럽에서 판매되는 프로씨드 GT, i30, 쏘나타 등에도 탑재되고 있으며 시장별로 204마력, 186마력, 180마력으로 셋팅을 달리해 판매되고 있다. 1.6 터보 엔진은 1,500~4,500rpm 사이의 넓은 구간에서 최대토크가 발생한다. 전 영역에서 고른 출력이 발휘된다는 것이다. 실제 주행에서도 넓은 토크 밴드를 실감할 수 있다. 회전수가 1,500 rpm만 되면 빠르게 부스트가 뜨고, RPM 게이지의 바늘도 날카롭게 움직인다. 터보로 인한 지체현상은 전혀 느낄 수 없다. 엔진의 회전질감도 우수하고 1,500~4,500rpm에서의 나오는 넉넉한 토크는 달리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같은 엔진의, 비슷한 출력의 쏘나타 1.6 터보보다는 초기 반응이 다소 느리다. 쏘나타 1.6터보 모델이 초반에 가볍게 튀어나가는 인상을 주었던 코나의 초기 반응은 한 박자 숨을 고른 후 속도를 높이기 시작한다. 터보로 인한 지체 현상이기 보다는 셋팅의 차이로 보여진다. 속도를 높여 1,500 rpm 이하로만 떨어지지 않으면 항상 충만한 토크감을 느낄 수 있다. 거기다 엔진의 회전 질감도 좋다.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게 회전수가 올라간다.
물론 코나를 평가할 때는 소형 SUV라는 등급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 이전에는 준중형 세단들이 상품성과 성능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했다면, 이제는 그 자리를 소형 SUV들이 차지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제조사들의 전략도 치밀하다. 오히려, 광고나 브로셔 속의 영상이나 수치를 보고 코나에 대한 기대가 지나치게 오르지 않았으면 한다. 조금 일찍 결론을 얘기하자면 코나는 적절한 동력성능과 주행성에 뛰어난 품질, 상품성이 돋보이는 차량이다.
변속기는 7단 DCT로 1.6 터보 엔진과의 매칭이 좋다. 직결감이 좋아 저속이나 고속 모두 꽉 물린 느낌이 난다. 다운시프트 시 보다 재빠르게 기어에 물리고, 변속 충격도 최소화 돼 있다. 드라이브 모드는 에코와 노멀, 스포트 3가지가 있는데, 각 모드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이다. 스포트모드를 사용하면 시프트업을 지연하는 쪽의 세팅이다.
세단에 비해 차체가 높은 SUV지만 고속 안정성도 뛰어나다. 아쉬운 점이라면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이다. 1.6 터보 엔진의 엔진음색은 속도를 높이면 옥타브를 높여가지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노면에서 올라오는 노면음은 고속 주행시에는 목소리를 높여야 할만큼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이 부분 역시 소형 SUV의 어쩔수 없는 한계로 보여진다. 원가절감을 위해 어쩔 수 없는 희생이기도 하다.
연비는 복합연비 11.3km/ℓ(2WD모델 12.8 km/ℓ)로 4WD 모델인 티볼리 4WD(10.7 km/ℓ)보다 다소 높다. 물론 주행안정성이나 4계절이 뚜렷한 국내 환경에서 4WD 모델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180만원의 옵션가를 생각하면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충분히 코나의 주행성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WD 모델의 경우 후륜 서스팬션에 토션빔이 적용된다. 과거 토션빔의 경우 승차감이 안좋거나 주행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최근의 토션빔은 성능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점도 4WD를 고집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이다.
참고로 코나는 전기차로도 출시될 계획이다. 코나 전기차의 경우 2018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주행가능거리는 390km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나 역시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2020년 31개의 전동화 차량 출시)의 일환으로 개발되었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코나의 2열시트의 경우 1열 시트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 2열 시트에서의 개방감을 위한 설정이기도 하지만, 향후 베터리 수납을 위한 공간을 위한 위치라고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현대차는 국내외에서 크레타와 투싼, 싼타페, 맥스크루즈 4개 모델의 SUV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지만, 이들 4개 차종만으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SUV 시장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2020년까지 SUV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나 보다 작은, A세그먼트에 해당하는 초소형 SUV와 싼타페 보다 더 큰 크기의 대형 SUV가 추가로 투입될 계획이다. 여기에 2018년에는 수소연료전지 전용 SUV 모델이 추가되어 SUV 라인업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시작을 알리는 코나는 출발은 늦었지만, 오랜 장고 끝에 한 수를 둔 현대차의 야심작이다. 그만큼의 가치는 충분해 보인다.
주요제원 현대 코나 1.6 터보 4WD
크기
전장×전폭×전고 : 4165×1800×1550mm
휠베이스 : 2600mm
트레드 앞/뒤 : 1559/1568mm (18인치 타이어)
공차중량 : 1460kg
엔진
배기량 : 1591cc
최고출력 : 177ps/5500rpm
최대토크 : 27.0kgm/1,500~4,500rpm
변속기
형식 : 7단 DCT
섀시
서스펜션 앞/뒤 : 듀얼 맥퍼슨 스트럿 / 멀티링크 (5-Link)
브레이크 앞/뒤 : V디스크/V디스크
스티어링 : 랙 & 피니언
구동방식 : 4WD
성능
0→100km/h 가속 :--초
연비 : 11.0km/L(도심 10.0/ 고속 12.4 / 18인치 타이어 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 : 151g/km
시판가격
1895만원~2,4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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