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선웅 | 부족함이 없다 - 기아 신형 K3 시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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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준중형 세단, 신형 K3가 국내 출시되었다. 6년 만의 풀체인지된 모델로 준중형 세단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편의사양들로 무장했을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 또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현대기아차 그룹의 새로운 파워트레인인 스마트스트림이 처음으로 적용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아차는 새로운 K3를 ‘업스케일 다이내닉 세단’이라 부르며 기존 모델 뿐만 아니라 국내 준중형 세단 가운데 가장 뛰어난 상품성을 가진 차량이라고 자평했다. 과연 신형 K3는 그에 부응하는 성능과 상품성을 갖추고 있을지 K3 시승행사를 통해 확인해 보았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K3는 기아차가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하는 컴팩트 세단이다. 준중형세단에 대한 수요가 저조한 국내시장만을 위한 차량은 아니다.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과 마찬가지로 현대기아차 역시 전 세계 시장에 따라 서로 다른 전략차종들을 선보이고 있다. K3의 경우 미국(현지명 : 포르테)와 중국(현지명 : 푸뤼디)로 판매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1월 개최된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K3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만큼, 미국 시장에서 K3에 거는 기대가 크다.
올해 말부터 미국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인 신형 K3는 2017년 미국시장에서 117,596대가 판매되어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기아차의 미국 판매가 2017년 8.9% 감소했던 상황에서 K3의 판매 실적은 고무적이다. 참고로 기아 리오의 판매는 2017년 전년 대비 41.6% 하락했으며, 세도나(국내명 : 카니발)의 판매는 전년 대비 46.2% 감소했다. 기아 카덴자 (국내명 : K7)의 판매는 전년 대비 53% 증가했지만, 7,249대만이 판매되었을 뿐이었다. 뿐만 아니라, K3는 지난 해 미국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델이었던 쏘울과 옵티마 (국내명 : K5)의 실적을 넘어서는 판매를 기록했다.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기아 K3는 주력시장인 미국에서 판매가 증가한 몇 안되는 기아차의 세단모델이자, 컴팩트 세단 부문에서도 판매가 증가한 몇 안되는 모델이다. 미국의 컴팩트 시장은 SUV와 픽업트럭 등에 밀려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연 200만대 규모의 시장이다. 2017년에는 약 2백 2만대가 판매되어 2016년 대비 2.2% 감소하긴 했지만, 엔트리모델로서의 가치는 여전하다.
혼다 시빅, 토요타 코롤라, 현대 엘란트라, 쉐보레 크루즈 등 쟁쟁한 경쟁 모델들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신형 K3는 큰 변화를 단행했다.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등 핵심 요소가 대폭 변경되었을 뿐만 아니라 첨단 주행 보조 안전 장치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안전성과 상품성을 높였다.
기아 K3의 디자인은 출시 이후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스팅어의 모습이 엿보인다. 스팅어가 구현한 활기와 젊음의 이미지가 K3에도 이어지고 있다. 롱후드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호랑이코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X자 형태로 교차된 주간주행등(X-Cross LED DRL), 풀 LED 헤드램프 등의 디자인이 스팅어와 K3를 이어주고 있는 요소들이다.
스팅어를 떠오르게 하는 만큼 K3의 디자인 주제는 스포티 세단이다. 준중형 차량으로서 최대의 크기와 속도감, 볼륨감,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던 과거 포르테에서부터 이어진 컨셉이 계승되고 있다. 로 노즈, 하이 데크, 롱 휠 베이스, 숏 오버행의 이론적인 기본을 충실히 살리고 있다. 특히 앞 뒤 오버행이 짧게 설정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하고 있다.
측면에서는 전형적인 스포츠 쿠페의 실루엣이 전체를 주도한다. 맨 앞쪽이 높고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은 짧은 데크와 만난다. 이것이 만드는 이미지가 역동성이다. 스프린터라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리어에서는 방향시시등과 리어 램프를 분리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동승한 기자는 하단의 방향지시등이 접촉사고 시 파손되기 쉬운 위치라 불안하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리어 램프를 좌우로 길게 처리해 와이드한 느낌을 살리는 것은 이전 K3와 유사하지만, 좀 더 각을 세워 날카로운 이미지를 살리고 잇다. 한껏 치켜 올린 엉덩이와 아래쪽 투 톤으로 처리된 범퍼 역시 역동성을 살리기 위한 그래픽이다.
기아 스팅어는 기아차의 브랜드 방향성과 관점을 바꾼 ‘변곡점’이다.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신차들은 K3와 같이 스팅어 디자인의 다양한 부분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2018 뉴욕모터쇼를 통해 공개되는 신형 K9 역시 스팅어와 K3의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차체크기는 전장 4,640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로 기존 K3보다 전장은 80mm, 전폭은 20mm 늘어났으며, 전고는 5mm 높아졌다.
실내디자인 역시 간결하면서도 곳곳에 화려함을 더한 요소들이 더해진 형태이다. 이전의 K3는 운전석으로 9도 기울어진 형태였지만, 신형 K3는 수평기조의 잘 정돈된 실내 레이아웃을 보여주고 있다. 시승차는 노블레스 풀옵션 차량으로 센터페시아 상단에 플로팅 타입의 8인치 디스플레이 모니터가 위치해 있다. 옵션을 선택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 위치에 블루투스 기능이 더해진 오디오 콘트롤러가 위치하게 된다.
수동 틸팅& 텔레스코픽 기능의 스티어링 휠은 기존 3스포크에서 4스포크로 변경되었다. 버튼수도 많아지고 현대적인 형태이다. 오른쪽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버튼들이 위치해 있다. 그 안으로 보이는 수퍼 비전 클러스터 타입의 계기판은 왼쪽에 회전계, 오른쪽에 속도계라는 일반적인 레이아웃이다. 계기판의 시인성은 우수하고, 가운데 4.2인치 TFT-LCD 패널도 위치해 있다.
K3의 UVO 네비게이션 역시 최근 출시된 현대 신형 싼타페와 같이 카카오 통합 AI 플랫폼 ‘카카오 I’가 적용되었다. 카카오 I의 장점은 자연어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주변 맛집을 검색해줘’라는 음성명령에 반응해 주변 맛집을 찾아 리스트로 보여준다. 이 서비스는 기아차의 UVO서비스에 가입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 기아차는 기존 2년 간의 무료 사용기간을 5년으로 늘려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조장치 하단에는 역시나 무선 충전시스템이 위치해 있다. 최근 출시되는 국내 신차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옵션이다. 지난 싼타페 시승에서는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 무선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썼었지만, 제 위치에 정확히 놓지 않았던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다소 두툼한 케이스를 씌운 스마트폰이었지만 무선 충전은 잘 진행되었다. 시동을 끄고 하차할 때 무선 충전 시스템 위에 스마트폰이 있는 경우 계기판에 스마트 폰이 차량 안에 있음을 안내해 두고 내리는 경우가 없도록 한 점도 세심한 포인트이다. 오디오는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으로 8개의 스피커를 갖추고 있다.
시트는 5인승으로 운전석은 10웨이 전동 조절 기능 뿐만 아니라 시트 메모리 기능까지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히팅기능 뿐만 아니라 쿨링 기능까지 차급을 생각하면 과거에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옵션들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차체가 커진 만큼 2열 공간에도 여유가 생겼다. 하지만, 준중형 세단임을 감안해야 하는 수준. 트렁크 용량은 502리터로 80리터 이상 늘어났다. 한눈에 봐도 여유있는 적재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차량 후면으로 가는 경우 자동으로 트렁크가 열리는 스마트트렁크 기능도 추가되었다.
탑재된 엔진은 현대기아차 그룹이 처음으로 적용한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이다. 고연비, 실용 성능, 친환경을 목표로 개발된 새로운 엔진과 변속기가 적용되어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신형 K3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SmartStream) G1.6’ 가솔린 엔진 및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 IVT(Intelligent Variable Transmission)’ 변속기가 적용되었다. 기존 MPI엔진과 CVT 변속기의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대기아차는 K3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새로운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동력계통) 브랜드인 ‘스마트 스트림’을 단 가솔린 10종, 디젤 6종의 엔진과 6종의 변속기를 새로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2020년까지 엔진 열효율 5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판매 중인 대부분 자동차의 열효율은 가솔린 35%, 디젤 40% 안팎이다. 최근 토요타가 공개한 TNGA 기반의 새로운 2리터 직분사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열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인 40~41% 까지 높였다.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등 전동 파워트레인에 대한 연구개발과 보급도 늘어나고 있지만, 자동차 제조사들은 내연기관 역시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토요타의 경우 2030년까지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전동화 차량으로 판매할 계획이지만, 그 시점에도 전 세계 자동차의 90% 이상은 전통적인 내연기관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만큼 기존 내연기관의 효율성과 성능을 올릴 필요가 있는 것이다. 또한, 소형 차량들의 경우 효율성을 높인 내연기관을 탑재하는 것이 가격 책정에도 유리하다.
당분간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병행한다는 계획은 글로벌 완성차업체들도 비슷하게 갖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2025년 판매 비중 목표를 내연기관 75%, 전기차 25%로 잡고 있다. 폭스바겐도 2025년 전체 판매 차종의 4분의 1을 전기차로 채우면서 내연기관 효율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을 밝혔다.
IVT 변속기 역시 자동변속기의 변속타이밍을 모사하는 기능과 금속 체인벨트를 사용하는 등 성능과 내구성을 함께 향상시킨 차세대 변속기이다. 특히 자동변속기와 흡사한 기어 변속 형태는 일반 변속기와 큰 이질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설정되어 있다. CVT의 단점이라면 가속시 지나치게 높아지는 엔진음을 들 수 있다. 계기판의 속도계 바늘이 상승하는 속도보다 의례 엔진음이 탑승자의 귀를 자극하는 경우가 많았다. IVT의 경우 일반 자동변속기처럼 변속이 이뤄진다. 이와 비슷한 변속 모사 기능을 갖춘 차량을 시승했었지만, IVT 만큼 이질감이 적은 경우는 없었다. 엔진부밍음도 적절히 스포티한 분위기를 더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스마트 스트림 G1.6 엔진의 강점은 연비이다. 기아차는 15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K3의 경우 복합연비 15.2km/ℓ의 ‘경차급 연비’임을 강조했다. 사실, 내연기관을 탑재한 차량들의 시승행사에서 연비 성능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 시승인 만큼 급가속을 하는 상황도 많고 오랫동안 고속주행을 하는 경우도 많다. 와인딩로드에서의 거친 주행도 시도하는 만큼 일반적으로 복합연비를 크게 밑도는 연비를 기록하기 일수다.
하지만, 이번 K3 시승에서 가장 의외의 결과는 대부분의 시승자들이 기록한 연비였다. 중간 기착지에 도착해서 서로의 연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복합 연비 이상의 결과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 참고로 시승 차량은 17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K3로 복합연비는 14.1km/ℓ. 기자 또한 급가속과 고속주행, 정체구간이 빈번했던 85km의 시승코스에서 15.5km/ℓ의 평균연비를 기록했다. 동승한 기자의 경우도 비슷한 시승코스에서 16.4km/ℓ의 평균연비를 기록했다. 일반적인 주행상황이라면 평균연비 18~20km/ℓ까지도 가능해 보였다.
신형 기존 감마 1.6 GDI엔진에서 스마트 스트림 G1.6 으로 변경된 K3는 최고출력 123마력(hp), 최대토크 1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모델에 비해 출력이나 토크는 소폭 감소했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포인트이다.
그동안 현대기아차는 준중형급의 차량을 출시하면서 젊은 소비자를 위한 마케팅을 펼쳐왔다. 소위 ‘잘나가는 차’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들이 시장에서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현대 i30의 마케팅 전략이 그러했다. 완성도가 높은 해치백 모델을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 부진을 겪은 대표적인 예이다. 기존 모델에 비해 출력이나 토크 모두 소폭 감소했지만, 핫스탬핑 공법, 초고장력 강판 적용 등을 통해 견고한 차체 강성을 확보한 K3는 주행성 역시 더욱 향상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나믹한 주행성이나 성능을 강조하는 홍보 문구는 찾기 어렵다. ‘경차급 연비’와 다양한 주행 안전장치 홍보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제야 젊은 소비자들이 진정 원하는 구매 포인트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여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속을 시작하면 두터운 토크감으로 밀어 붙인다는 느낌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이 강하다. CVT 엔진을 탑재한 차량들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 엔진음도 들리지 않는다. 기아자동차의 차만들기도 이제는 정숙성을 우선하고 있다. 시내 주행에서는 말 그대로 쾌적한 환경에서 스트레스 없이 달릴 수 있다. 중속 역에서 활발한 엔진의 반응으로 스트레스 없이 전진한다. 발 끝에 힘을 더 실으면 강력한 파워는 아니지만 꾸준히 속도계 바늘을 끌어 올린다. 중속에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다. 수치상으로는 높은 회전수에서 출력과 토크를 내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펀치력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다.
댐핑 스트로크는 짧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승차감이 하드한 쪽은 아니다. 다소 푹신한 시트가 단단한 하체에서 올라오는 충격을 상쇄시키고 있다. 노면의 정보를 대부분 읽고 지나간다. 다리 이음매 등에서 튀는 듯한 느낌도 들지만, 대부분의 영역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소 묵직한 스티어링 휠 또한 와인딩 로드나 헤어핀을 공략할 때 안정감을 준다. 스티어링 휠의 응답성은 예민한 편이지만 브레이크의 응답성은 상대적으로 덜 예민한 편이다.
특히 신형 K3에서 주목할 부분은 바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감지)를 기본적용하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K3 급의 차량을 시승하면서 차선유지와 앞차와의 거리 까지 조절되는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지 K3의 경우가 아니라, 주행 보조 장치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한 경우라면 꼭 선택하길 권장한다. 정말 필요한 순간에 운전자를 구할 수 있는 기능일 뿐만 아니라, 운전의 스트레스도 크게 줄여주는 기능이기 때문이다.
주행모드는 모두 4가지. 컴포트 / 에코 / 스마트 / 스포츠 모드로 구성되어 있다. 기어노브 하단의 주행모드 버튼을 누르면 컴포트 / 에코 / 스마트 모드로 전환할 수 있으며, 기어 노브를 왼쪽으로 밀면 스포츠 모드로 전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면 더 높은 회전수를 통해 민첩한 움직임을 보인다. 주행모드의 경우 스마트 모드로 설정하면 굳이 다른 모드로 전환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주행상황에 따라 컴포트와 스포츠모드를 오가며 알아서 주행한다. 계기판에는 현재의 주행모드가 표시되고 그 바로 밑에 현재 주행 상황을 마일드 다이나믹 2가지 구분해 표시해 주는 것도 특징이다.
K3는 이 등급의 모델로서는 너무 많은 것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는 새로운 파워트레인 까지 더해져 연비 성능까지 진화했다. 상품성만을 놓고 본다면 동급의 수입차들을 선택할 이유가 없어진다. 주행성도 기아의 다른 모델들이 그렇듯이 유러피언 지향으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독일차의 그것과 비슷하다. 해외시장에서 기아차에 대한 소비자 평가가 현대 브랜드보다 높은 점 또한 그런 이유 때문이다. 신형 K3가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기아 K3 G1.6 주요 제원
크기
전장×전폭×전고 : 4,640×1,800×1,440mm
휠베이스 : 2,700mm
트레드 앞/뒤 : 1,563/1,572mm
트렁크 용량 : 502리터
엔진
형식 : 1,598cc 스마트스트림 G 1.6
최고출력 : 123마력/6,300rpm
최대 토크 : 15.7kg,m/4,500rpm
변속기
형식 : IVT 무단 변속기
섀시
서스펜션 앞/뒤 : 맥퍼슨 스트럿/CTBA
브레이크 앞/뒤 : 디스크
스티어링 : 랙 & 피니언
구동방식 : 앞바퀴굴림
성능
연비 : 15.2~14.1 km/L
이산화탄소 배출량 : 108~117g/km
시판가격
1,590~2,2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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