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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임영웅과 함께 빛난다…올 뉴 렉스턴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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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임영웅'과 함께 빛난다…'올 뉴 렉스턴'의 변신
쌍용자동차가 이달초 새롭게 선보인 '올 뉴 렉스턴'은 '임영웅 차'로 알려지면서 시작부터 유명세를 탔다. 실제로 만나본 올 뉴 렉스턴은 임영웅 만큼이나 주목 받기 충분했다. 이전과 확달라진 디자인과 안정적인 성능은 쌍용차의 야심작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어 보였다.

지난 13일 인천 영종도 왕산 마리나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본 '올 뉴 렉스턴'을 직접 경험해봤다. 시승코스는 영종도를 한 바퀴 돌아 왕산 마리나로 돌아오는 약 50여km 구간이었다.

[시승기]'임영웅'과 함께 빛난다…'올 뉴 렉스턴'의 변신
우선 외관 디자인부터 변화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전 모델대비 커진 전면부 다이아몬드 셰이프 라디에이터 그릴은 중형 SUV의 오프로드 느낌을 끌어올렸다. 입체감을 연출하는 풀 LED헤드램프와 더불어 T형상의 리어램프도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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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역시 퀼팅 패턴 시트 등 고급스런 연출이 눈에 띄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속도를 비롯해 다양한 주행모드 알림, 무선충전 여부 등 운전자에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내비게이션 등을 보여주는 센터페시아 모니터는 9인치로 최근 나온 다른 차량대비 작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지만 운전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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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역시 중형 SUV인 만큼 만족스런 활용성을 보여줬다. 2열을 접지 않은 기본 적재공간은 820ℓ다. 2열을 접으면 1977ℓ까지 공간이 확보된다. 그만큼 패밀리 'SUV'로의 활용도가 높다는 의미다.

실제 주행에서는 겉모습 만큼 힘이 느껴졌다. 올 뉴 렉스턴에 탑재된 엔진은 디젤 2.2 LET 엔진으로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성능을 갖췄다. 기존 모델보다 각각 15마력, 2.0kg∙m씩 개선됐다.

그런만큼 오르막길을 달릴 때도 힘겹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경사에 상관없이 엑셀 페달을 밟는 만큼 치고 올라간다는 느낌이 컸다.

다만 아쉬움은 가속 부분이다. 일부 직선 도로에서 속도를 높이기 위해 페달을 밟았을 때 빠르게 가속된다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속도가 올라가는 느낌이었다. 주행 안전성 측면에서보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 수 있으나 다양한 주행모드를 갖췄음에도 전반적으로 가속이 좋지 않았는다는 점은 옥에 티로 보일 수도 있다.

올 뉴 렉스턴은 이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쌍용차에 따르면 사전계약 차량은 3800대에 출시 후 약 일주일만에 5500만대가 판매됐다. '차박' 등으로 SUV를 보는 눈이 높아진 소비자들 역시 올 뉴 렉스턴에 높은 점수를 매기고 있는 셈이다.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럭셔리 3695만원 △프레스티지 4175만원 △스페셜 모델 '더 블랙' 497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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