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세련되고 알찬 소형SUV 쉐보레 더 뉴 트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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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트랙스/사진제공=한국GM |
지난해 10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쉐보레 더 뉴 트랙스'(이하 트랙스·1.4 가솔린 터보 LTZ)를 만났다. 새로운 얼굴로 2013년 2월 국내시장 출시 후 최대 월간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는 핫한 모델이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디자인이다. 사실상 완전변경에 가깝게 달라졌다. 날렵하면서 도시적인 느낌이 더해졌다.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인 '듀얼 포트 그릴'이 적용된 영향이 컸다. 헤드 램프는 이전보다 날카로워졌고 후면 램프 역시 입체적인 굴곡을 입히며 'ㄷ'자형 LED 라인을 강조했다.
실내도 곳곳을 가죽으로 감싸고 스티치로 마감해 고급스러웠다. 블랙 하이그로시와 크롬 등 다양한 소재도 이런 느낌을 부각시켰다.
더 뉴 트랙스 내부/사진제공=한국GM |
지난 17일 서울 도심을 빠져나와 강원도 인제까지 달려봤다. 도심 복잡한 길에서 재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고속도로에 접어들어 가속 페달을 밟으니 다소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 SUV 특성상 바로 치고 나가는 맛은 없었지만 일정 정도 속도가 오르니 안정감을 잃지 않았다.
강원도의 구불구불한 산길 도로에서 코너링도 여유로운 편이었다. 한국GM 관계자는 "가솔린 다운사이징 터보 모델을 갖추고 있어 최고출력140ps과 최대토크 20.4kg·m로 동급 최강 성능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전방 충돌 및 후·측방 경고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도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7인치 스크린에서 애플카플레이 등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도 있다.
가격도 트랙스의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트림 별로 최대 125만원이 낮은 1800만원대까지 낮췄다. 티볼리가 시작가는 낮지만 최하위 트림이수동 모델인 점을 감안할 때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게 회사 설명이다. 주로 도심에서 활동하며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중시하는 젊은 싱글이나 신혼부부에게 알맞은 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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