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더 아름다운 車 SM6 최상위 프리미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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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2020년형 SM6 프리미에르' 앞좌석 모습. /사진=이건희 기자 |
'더 아름다운 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세단 'SM6' 라인업 중 최상위급인 '프리미에르'를 타보고 떠오른 생각이다.
르노삼성은 SM6를 '오래도록 변함없이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췄다고 소개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실제로 소비자들이 SM6의 강력한 구매 요인으로 디자인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SM6 프리미에르'를 지난달 29일 경기도 파주시 일대를 도는 방식으로 시승했다. 체험한 차량은 지난 7월 출시된 SM6 2020년형 부분변경 모델 중 가솔린 2.0 GDe 프리미에르 트림이었다.
르노삼성 '2020년형 SM6 프리미에르'. /사진=이건희 기자 |
내부로 들어가자 프리미에르 모델의 장점이 확연히 드러났다. 밝은 갈색 느낌의 라이트 그레이 가죽시트가 전 좌석에 적용됐다. 기존 차량에 반영된 검은색 좌석보다 산뜻한 느낌을 줬다.
르노삼성 '2020년형 SM6 프리미에르' 내부. /사진=이건희 기자 |
해당 모델은 2.0 GDe 엔진과 7단 EDC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20.6kg.m의 힘을 낸다. 연비도 무난했다. 평소 차량 흐름에 맞춰 운전하는 습관을 고려하면 12km/ℓ(리터) 수준의 공인 연비보다 조금 더 개선되게 나타나는 수준이었다.
르노삼성 '2020년형 SM6 프리미에르' 전용 로고(왼쪽) 및 내부. /사진=이건희 기자 |
다른 라인업에도 함께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실제로 고속도로 상황에선 해당 기능을 사용해 손만 이용해서 속도 조절이 가능했다.
운전의 편의를 돕는 열선 및 통풍시트를 포함해 마사지 기능도 탑재됐다. 파워, 소프트, 요추 등으로 나뉘는 마사지 기능을 실제 사용해보니 자세에 자극을 줘 장거리 운전에 도움을 줄 듯했다.
르노삼성 '2020년형 SM6 프리미에르' 운전석. /사진=이건희 기자 |
르노삼성은 프리미에르가 최상위 모델이라는 점에 맞춰 해당 고객들에게 전용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를 별도 제공한다. 3년 내 왕복 2회에 한해 차량정비 및 점검 시 '프리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M6 자체는 출시된 지 3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13만대 이상 판매됐다. 올해 여름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은 디자인과 감성에서 동급 차종보다 우위를 보였다.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강조한 만큼 자동차의 감성을 중요시하는 구매자들에게는 SM6가 적합한 차량이 될 수 있다. 차량 가격은 이날 시승한 2.0 GDe 모델이 3294만원, 터보 엔진을 장착한 1.6 TCe 모델이 3431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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