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4 4개월 간 튜닝과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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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녀석이 제품으로 온지 4개월입니다.
4개월간 7천키로 운행하면서 느낀점과 차후 엠포를 구매하실 분들에게
정보를 드리고자 글씁니다. ㅋㅋㅋ
처음 원주 bmw에서 만났을때 모습입니다. 색상선택에 엄청난 고민과 출고과정에 문제때문에
심신이 많이 지쳤고 한달간에 기다림끝에 드디어 이녀석을 마주할수 있었지요....ㅎㅎ
처음본순간 반신반의하던 오스틴옐로우 색상은 확신으로 다가왔습니다. 첫눈에 반하고 말지요.
너무 고급스럽고 화사하며 빛에 비침에 따라 색상이 변합니다.(하지만 주위에서 아직도 똥색...)
고등학교 때부터 드림카였고 엠은 엠이기 때문에 어떤 튜닝도 필요없고 자체로 완벽한 차이다!! 제 생각은 이랬습니다...(M빠) 2천키로 까지 길들이기 주행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녀석을 타봤다는게 문제가 됩니다. 박스터S입니다. M4를 출고하기진 520D를 타고 있었는데..
어떤 김여사님께서 냅다 뒤를 박아주십니다.렌트로 이녀석을 3주간 운행하게 됩니다.
그 아줌마만 아니었어도 M4에 돈을 쓸일은 없었을 텐데요~ㅜㅜ
살면서 처음으로 포르쉐를 타봤습니다. 그때에 충격은 정말 어마어마 하더군요!!!
포르쉐 엔트리 주제에 어떻게 이런 느낌이 나지?? 말로 표현을 잘 못하겠는데
와인딩을 타보면 뒤축에 쇠기둥을 꽂아 놓고 돌아나가는 느낌입니다. 저속에서 안정감은
정말 최고입니다. 하지만 고속에서는 차가 가벼운만큼 좀 불안합니다.
하지만 실용영역에 주는 안정감은 최고에 재미를 선사해 줍니다. 180KM까지 칼치기에서는
어떤 불안감도 보이지 않더군요..그냥 땅바닥에 촤악 깔리는 느낌~~~!!
반면 M은 좀 헐렁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M서스도 좋다고 하지만 뭔가 박스터는 카트를
타는 느낌이라면 M은 딱딱한 레이싱카를 타는 느낌이랄까.....저속 롤링은 박스터보다 좀 있는
편이고 와인딩시에는 출력이 주는 재미는 있지만 뒷축이 미끄러진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악셀을 떼게 됩니다.
운전 잘하시는 분들은 이 재미로 탄다고 하지만 저처럼 별반 스킬이 없는분들은 좀 위험해
질수도 있습니다.ㅋㅋㅋ 그래서 M들이 무사고 중고차 찾기가 힘들기도 하고 ㅋㅋ
대신 M에 고속 안정성은 박스터보단 훨씬 위라고 봅니다.
뚜둥!!
M4사면 안할줄 알았지요ㅜㅜ왜냐면 M이니깐~~!!!
KV V3서스와 H&R스테빌라이저, H&R허브스페이스입니다.
튜닝샾 사장님에 강력 뽐뿌와 높은 차고, 휠은 휀다와 딱떨어져야 이쁘다는 생각은
저를 자연스럽게 샾으로 인도하고 있었습니다.ㅋㅋㅋㅋ
장착후 느낌이 정말 최고입니다. 저속 중속 고속 어떤 영역에서도 완벽합니다.
롤도 확실히 줄었습니다. H&R 스테빌이 좌우를 꽉 잡고있다는 느낌이듭니다.
어디서든 차가 가라앉아서 가는 느낌이 들며 승차감 또한 순정 M서스 보다
좋습니다. 순정서스에 경우 비포장 도로나 안좋은 길을 갈때 차가 많이 튀고 불쾌하며
요철구간에서 점프 후 착지 순간에 좀 비틀거림이 있었던 반면 KW 꼽은 후부터는 운전자에게
오는 충격이 한번 걸러져서 온다는 느낌이 있고 자동차가 도로를 꽉 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철구간 또한 점프후 예를 들어 순정서스가 착지까지 2초가 걸린다고 하면 KW은 1초 정도....
착지후에도 불안감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완벽하다는 느낌이 박스터를 넘어서는 완벽함은 아닙니다. 엔진레이아웃이 다르기 때문에 오는 물리적 한계는 어쩔수 없겠지요~프로트 미드쉽이냐 그냥 미드쉽이냐...
아무리 엔진을 운전자 쪽으로 밀어 넣었다고 해도 앞에 있는것과 뒷에 있는것은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겠지요. 다만 만약 M 순정서스가 박스터에 70프로 정도에 성능을 내주었다고
하면 일체형 서스페션 장착후 느낌상 90프로 정도 따라왔다.......주관적 판단입니다.ㅎ
튜닝후 사진입니다. 일단 성능도 성능이지만 차고가 낮아지니
조금더 간지가 나는것 같습니다. ㅎㅎ M4에 디자인상 단점은 너무 4시리즈와
비슷합니다. 솔직히 차에 관심있는 사람들이야 휠 휀다 M마크 듀얼머플러 등등으로
알수 있다고 하지만 일반사람들 눈에는 그저 4시리즈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M4도 M3처럼 오버휀다좀 넣어주지.....ㅠㅠ밑밑하자나ㅜㅜ
튜닝후 만족하고 타고 다녔는데 휴게소에서 카이맨 옆에 주차를 하게 됩니다.
차체를 많이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차 높이가 카이맨보다 높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이 왠지 차고를 낮춘 4시리즈처럼 보입니다.....변화가 필요합니다.
오징어가 되고 말았어요ㅜㅜ
↑↑↑↑↑↑↑↑카본두른 오징어포 입니다. 멀 달아도 4시리즈 감성은 어쩔수 없습니다.
엔진과 밋션
원래는 박스터를 구매하려고 했습니다. 하체에서 전해오는 느낌을 잊을수가
없었기 때문이죠~
M4구매전 F80 M3를 시승했지만 포르쉐같은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으니...........
포르쉐도 받았으니 기분이나 내볼까 하고 고속도로를 타고 나갔습니다. 너무
즐거워하면서 와~~~~~~이래서 빠르쉐!!!!!! 한껏 즐거움을 만끽하던 그때......
빽미러로 검은색 물체가 다가옵니다. 먼차지ㅡㅡ??
자세히 들여다보니 젠쿱입니다. 어쭈?? 나 빠르쉔데???달려죠???달립니다.
푸락쉘입니다...
.
...
....
.....
......
........
풍차급 능욕을 당하고 맙니다. 관광도 이런관광이 없습니다.
그리고 괜장히 빠른 속도로 사라집니다. 그때 제속도가 계기판상 260KM정도.....
저도 520D 타기전에 젠쿱 2.0터보를 3년간 운행하였습니다.
젠쿱들의 묻지마튜닝에 무서움은 익히 알고있었지만 박스터S는 맥아리가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힘한번 못써보고 따입니다.ㅜㅜ
PDK에 변속 속도는 어마어마 했지만 미흡한 엔진 출력은 아쉬움이 되고 말더군요!!
체감속도는 굉장히 빠르지만 계기판을 봤을땐 실망에 연속.......
그렇다고 NA엔진을 사봐야 과급외에는 별다른 출력을 올리는 방법도 없고 과급을
올렸다 할지라도 그 메인터넌스 비용을 어찌 감당할까요~ 혹시 엔진이라도 말아먹으면...
인생도 같이 말아먹는 것이지요 ㅋㅋ
그렇다고 그윗급으로 가자니 제가 생각했던 예산범위에서도 너무 벗어나고
카푸어로 전락할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정신차리고 보니 적당한 출력에 좋은 밋션 착한가격 이 3종을 맞추는 차는 역시
M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가격은 박스터GTS랑 거의 4천만원 차이가 납니다.(M4할인시)
포르쉐딜러왈 포르쉐타시는 분들은 3프로 할인 해줘바여 좋아하지도 않아요~
용돈(?) 정도로 생각하시지........ 포르쉐 딜러가 했던 말입니다. 이 띠발람아......
M4는 2천키로까지 알피엠을 묶어놓습니다. 그리고 2000KM 주행후 들어가면
엔진오일을 교환해 주면서 알피엠도 해제해 줍니다. 즉 2천키로가 넘어야
제성능을 누릴수 있다는 얘기죠 ㅎㅎ 엔진 보호 차원인거 같습니다.
알피엠이 묵여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속감은 시원시원합니다.
2천키로 까지 얌전히 타야지 하고 마음 먹었지만 천키로 돌파후
악셀을 지지게 되더라구여....천키로 동안 몸에 사리가 10개는 생겼을듯~
드디어 길들이기가 끈난후 오일교환과 제 차는 M퍼포배기 프로모션 차량
이었기 때문에 퍼포배기 달고 주행에 나서봅니다. 차가 완전히 바낍니다.
치고 나가는 느낌은 공포감을 줍니다. 처음으로 4백마력때 차를 몰아봐서
그런지 잘못하면 염라대왕과 마주하겠더군요~
Y영역에 너무 쉽게 도달합니다. 공포감은 금방 재미로 바뀌게 됩니다.
게트락DCT 또한 변속속도가 엄청 빠릅니다. 다만 PDK에 비하면
업속도는 비슷하지만 다운속도는 조금 느린 느낌이랄까...
그리고 드라이브 모드로 주행시 박스터에 경우 악셀을 오프했다가
제가속시 바로 다운이 되면서 치고나가는데 가끔 M은 그타이밍을 못잡을때가
있습니다. 재가속시 늘어지는 느낌이 납니다.
근데 보통 달릴때는 패들을 쓰기 때문에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ㅎㅎ
인간에 욕심은 끝이 없다!!!
인간의 적응력은 끝이 없습니다. 출력에 목마름이 생기드라구요~~
얼마후 보조ECU를 장착합니다. 제가 돌린 그래프는 아니고 업체 사장님이
꼽고 테스트 삼아 돌려본 다이노입니다. 둘다 M4고 엔진은 순정에 칩만 꽂은것으로
차이는 없을 듯합니다.
다이노는 잘 볼줄 몰라서 후반에 마력이 빠지는게 아쉽지만
토크곡선은 후반까지 쭉쭉밀어주네요....
칩을 꽂은후인 드래그는 할수가 없습니다. 땅만 팝니다. 타이어도 PSS라서 태우기도 아깝고
차에 무리도 줄것 같아서 드래그는 거의 안합니다. 60KM 롤링시에도 악셀을 꾹 밟으면
휠스핀이 납니다.
다음주에 다운파이프하고 칩도 바꿔껴볼 예정입니다. 지금은 EVOX끼고 있는데 JB4로 갑니다.
가장 큰이유는 다운파이프를 장착하면 캔슬러를 끼워야 하지만 JB4를 끼우면 캔슬러가
필요 없습니다. 60만원주고 캔슬러만 장착할바엔 JB4로 갈아타는게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전자제어 장비인 MDM은 정말 대박입니다. 차가 미끄러지는 순간 아주 빠르게
자세를 잡아줍니다. 예전에 젠쿱탈 때는 ABS가 들어오면 드드득 거리면서 차가 먹통이
되고 소불알 늘어지듯 쭉 늘어집니다. 차가 제어가 안됩니다.
하지만 M4는 전자장비 개입이 정말 빠르고 간결합니다. 미끄러지는 동시에
제어도 완벽하게 해냅니다. 체감상 ABS가 3초라면 M4는 1초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물론 한계치를 넘기지 않는 범위에서 입니다.
요약
M4도 좋은차고 박스터S도 좋은차지만 이정도 가성비를 갖춘 차는 M4밖에 없는듯 싶습니다.
직빨쏘는거 보다 와인딩을 좋아하면 박스터나 카이맨으로 직빨과 적절한 와인딩을
생각하시는 분은 M으로 오시는게 답인거 같습니다.
더 쓰고 싶지만 필력이 딸리니 답답하고 속이 터집니다.
재미도 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구매예정이신분이나 궁금한 부분 있으신 분은
댓글남겨 주시면 아는 범위안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마지막 무리수
데칼 평가좀 부탁드립니다.ㅜㅜ
개인택시, 88올림픽차, 인디언차 등등 수많은 놀림을 당하고 있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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