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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디젤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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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카틉니다. 오랜만에 시승기를 쓰게 됐네요 :)

엊그제 아반떼 AD를 타보면서 신차 시승에 흥미를 갖고 있던 찰나,

오늘 오후에 지인의 렌트로 티볼리 디젤을 아주 잠깐 몰아보았습니다.

저녁에 마침 그린카에 쿠폰이 있길래 몸도 근질거려서 시승을 3시간 동안 했습니다.

그동안 느낀 저의 생각들을 적어 내려가 보려고 합니다.


자, 이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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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 쌍용 티볼리 1.6 디젤 VX모델(2,285만원)

주요제원:

-115마력 / 30.6토크

-6단 AISIN A/T미션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토션빔

-18인치 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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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총 시승거리는 68.3km입니다.

시승코스: 그린카 주차장-팔공산 한티재 휴게소-신천대로 경유 수성못 사거리-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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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P. 윈터 모드와 파워 모드로 선택할 수 있는 패널입니다.

한티재에 오를 땐 줄곧 파워 모드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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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계기판에 각각 POWER 과 WINTER이 뜨는데 'E'에 해당하는 건 따로 표시하지 않습니다.

핸들이 그리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았습니다.

핸들의 감도는 W-E-P조절과 별개로 센터페시아의 버튼을 통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SPORT-NORMAL-COMFORT가 있습니다. 제가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영 이상한 건지

누르기 모호한 버튼을 계속 만지작 거렸습니다. 꾹-누르고 있으면 변경되고

계기판에 핸들모드가 깜빡깜빡하는데요, 그 깜빡이는 게 다 끝날 때까지 기다려줘야 변경 가능한가 보더군요.


POWER모드와 SPORT핸들모드로 설정하면 거의 무파워 핸들처럼 느껴질 정도로 딱딱해집니다.

고속주행 시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POWER상태로 놓으면 차량이 한층 더 카랑카랑해지면서 변속 타이밍을 조금 늦춰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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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교정 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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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루프스킨 투톤 색깔이 적용된 차량이 이쁘더라고요.

흰색에 검정 루프가 호감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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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방금 바로 위에 것 보다는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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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우람하니 탄탄해보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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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면 계기판 클러스터 링은 MD를 닮았고 공조기는 윈스톰 느낌도 나고 센터페시아 하단부는 벨로스터 같기도 하네요.

버튼류의 질감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딱히 마음에 드는 질감의 버튼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제일 심각한 건, 시동 버튼입니다. 누르면 바로 시동이 걸리는 느낌이 아니라, 남들만큼 누르고 더 들어가야

시동이 걸리더군요.

비상등 옆 일자로 된 작은 막대 같은 불빛 보이십니까? 저게 버튼입니다.

뒷유리 열선-TRIP/SET-멍텅구리-핸들모드 순입니다.

각 도어에 비치된 버튼들은 상당히 조악하고 조작감이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요, 문을 닫을 때 느껴지는 포근함이랄까요? 정말 좋더군요.

내장재의 질이 상당히 신경을 쓴 느낌이 나더군요.

우레탄소재의 함량이 높고 대시보드 부분은 엄청나게 두터운 느낌이었습니다!

문짝 팔걸이 쪽에도 푹신한 게 아주 좋고 고급스러워 보인 맛을 풍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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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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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에 대략 1700RPM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노면소음을 너무 탑니다. 타이어가. 그대로 올라와요. 공명음이 다른 게 아니더군요.

시승코스는 일부러 자주 가는 길을 간 것이었는데 티볼리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한 것일까요.

NVH도 썩 좋지 않았습니다. 12월 초 몰아본 QM3가 좀 더 조용합니다.

초기에 급하게 나가려고 터빈을 밀어붙이는 티볼리와 한박자 한박자 쉬고 쉬고 나가려는 QM3은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좌우 롤링은 서스펜션이 매우 단단히 세팅되어있어서 잘 억제합니다.

근데요, 차가 안 뒤뚱거리니 안에 있는 문짝들이 제각기 삐걱거리고 가죽시트와 센터 콘솔 간의 마찰소리가

아주 거슬렸습니다.

(참고로 시승차량은 9300km이상 주행 한 차이며 관리를 소홀히 받는 카쉐어링 제품입니다.)

 

특히 발진 가속시 아래 위로 올라오는 진동은 전혀 걸러내지를 못합니다.

아래위로만(↑↓)울렁~울렁~ 거립니다.

오래 타다간 꽤 피곤해질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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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에서의 연비는 아주 좋았습니다. 트립상 수치이지만 22이상을 꾸준히 웃돌았고

시승을 다 끝내고 난 최종 연비는 16.8km/l입니다.(한티재 오르막주행이 포함된 편도 연비는 10.8km/l)

확실히 힘은 디젤 답게 쭉쭉 뻗어나갈 만큼 힘이 좋습니다. 물론 연비도 훌륭하고요.

다만, NVH와 승차감에서 점수를 많이 까일 소지가 있어서 구매하실 때 시승을 권유하는 바입니다.

 

티볼리, 승승장구하고 있는 차량이지요.

언론에서도 극찬합니다. 그래서 일부로 좀 모진 눈으로 보려고 애썼습니다.

보시고 언짢으신 부분이 있다면 양해바랍니다.ㅠㅠ

틀리거나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십시오.

 

이상으로 허접한 시승 소감 작성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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