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던 회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여자친구가 최근 주차 사고건으로 분란이 좀 있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여쭤보고자 합니다.
여친이 출근하려고 주차되있던 차를 빼던 도중 긁은거같다고 같은아파트 주민이 연락이 왔는데요
여친 차량의 조수석 뒷 휀다 부근은 원래 있던 기존 기스인데 상대방은 계속 이번에 차 빼면서 생긴 기스라고
보험처리나 수리비를 청구하려고 합니다..
첨부한 영상 1:11 경 주차되있던 차량을 이동하는 i30가 제 여친 차량이고 블박 차주는 구형 쏘렌토입니다.
당일에 바로 연락오지는 않았고 며칠 후 쏘렌토 차주가 블박을 뒤져보고 가해 의심 차량을 찾던 중 영상을 보고
여친한테로 연락이 왔더라고요. 아래 사진은 연락 온 당일 밤에 상대차주랑 여친동생이 만나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제 여자친구 차량(i30)
상대 차량 (구형 쏘렌토)
여친은 운전한지 5년정도 되서 능숙하게 하는 편이고 차를 빼면서 차 긁으면서 나는 진동이나 소리는 아예 못느꼈다고 하고
상대차량은 차 빼는거 보니 운전이 아직 많이 미숙한거같은데 이정도 기스는 못느낄수도 있다고 주장을 합니다
제가 처음 영상이랑 사고 사진을 봤을때 제 여자친구가 가해자가 아니라고 확신하는 점은
1. 저 정도 기스가 날 정도면 무조건 차는 조금이라도 움직이면서 충격녹화가 다 되어야 하지만 녹화된 것이 없고 상시녹화만 작동중임
2. 분명 차를 긁었다면 쏘렌토 차량에 은색 i30 도장이 묻었거나, i30에 검은색 도장이 묻었을건데 두 차량 모두 상대 차량의 도장이 묻어있지않다.
3. 두 차가 맞닿았는데 손상면적이 일치하지 않는다. 상대차 기스 발생한 위치를 봤을땐 벽이나 낮은 도로 연석에 긁은 것 같다.
이 세 가지 입니다.
제가 렌트카 회사 직원이라 직업 특성상 블랙박스나 차량손상을 자주 접하기때문에 위 세가지 점이 아무래도 이상한 것 같아
상대 차주에게 저 말 그대로 전달을 했는데 계속 운전이 미숙해서 그렇다, 자기는 100% 확신한다, 보험사나 아는사람들한테
많이 물어봤는데 저 차가 긁은것이 맞다는 식으로 계속 주장을 하네요..
여친 지인이 경찰이라 경찰 사고반에 블박영상이랑 사고부위 사진을 보내주니 절대 아니라고 답변은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그 사실을 말을 해줬는데도 보험사직원인지 지인인지 모를 사람을 불러서 차량 대조해서 확인해보자고 자꾸 얘기를 해서
저희가 잘못한 것이 맞으면 당연히 보상해드려야되고 차량 렌트든 뭐든 원하시는대로 다 해드리겠다
근데 아무래도 우린 아닌거같다 경찰서에 신고를 하시든 고소를 하시든 상관없다 하니 낮에 만나서 얘기를 하자하고
여친은 얼마전 이직을 한 상황이라 회사를 나오는게 쉬운상황은 또 아니고..
자꾸 저희를 확실한 가해자로 지목하고 자기들 편한대로 이래라 저래라 하고있네요
밤11시에 전화와서 차량확인 한번 더 하면 안되냐 하고 줄자 들고와서 길이 체크하고 집으로 찾아오고
여친은 물론 부모님까지 이래저래 화가 많이 나신 상황입니다.
여러분들이 보셨을때는 저희가 가해 차량이 확실한가요..?
만약 아니라면 저희가 따로 조치를 취해서 밤에 찾아오거나 전화오고 낮에 생업을 중단하고 나왔을때
현실적인 피해보상 청구가 가능할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