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뺑소니로 신고되어있는데 억울하고 걱정도되고해서 여기 고수분들 많다길래 여쭤봅니다
동영상이 잘 안올라가서 유투브에 올려서 끌고왔네요ㅠㅠ
사고는 블박 영상 바로 앞에 5초정도 구간이에요
참고로 사람을 쳤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대인접수는 오늘 해드렸어요...
뺑소니로 신고가 되어서.. 이거 뺑소니로 판별날까요?ㅜㅜ
[상황]
3월 9일 금요일 오후 8시경 이마트 주차장 출차중 발생
주차차단기 올라가고 바로앞에 빨간차랑 사람 지나가길래 아주천천히 좌회전 (깜빡이 킴)
뛰어가시는분이 안전히 다 지나갔다고 판단했으나 오른쪽범퍼에 부딪치심
블박에는 '쿵' 소리로 녹음되었으나
실제로는 '우적' 또는 '쿠적'소리가 나서
영상에 동생이랑 저랑 무슨소리지? 캔같은거 밟았나? 하는 대화내용 녹음되었구요
뒤에서 소리지르고 하셨다는데
뒷좌석에 앉은 동생도 소리를 못 듣고 절대 뭔가를 친 소리가 아니라고 생각되어 뭐 밟았나 하고 그대로 주행
(사이드미러 확인했는데 안보였어요ㅠㅠ 어두워서인가)
차주가 아빠라 (타지역 거주중) 경찰서에서 아빠한테 연락이 갔는데,
저희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사고라서;;;; 아무말도 안했고
아빠는 보이스피싱이라고 생각하고 무시하다 어제 저한테 전달했구요
어제 오후 바로 경찰서 출석해서 블박 영상 전달드렸습니다.
솔직한 제 심정은 아무리 운전자가 불리하다지만 너무 억울합니다
정말 이마트 주차장 나와서 거의 바로인데ㅜㅜ
이거 제가 뺑소니한걸로 처벌될까요??ㅠㅠ
진짜 길지 않은 인생이지만 역대급으로 답답해요....
관할경찰서도 차타고 25분거리고ㅜㅜㅜ
제가 잘못한 점은
1. 아빠의 오해로 연락이 늦어짐 (이 부분은 정말 죄송하네요ㅠㅠ 주말내내..)
2. 처음 전화통화시 약간 흥분상태라 죄송하다는 말보다 먼저
'못봤다 못들었다 고의가 아니다 죄송, 아프시면 보험처리해드릴테니 병원가셔라' 라고 말한 점
3. 제가 오늘 통화하며 석고대죄하지 않은 점
(제 나름대로 죄송하다 하였으나 만족스럽지 못한듯ㅜㅜ
병원이시라길래 보험얘기 진료얘기 꺼냈는데 화나셨어요ㅜㅜ)
경찰에서 전화와서 피해자 가해자 진술서쓰고 해야된다는데,
형사처벌이 어쩌구 면허취소가 어쩌구 하니까 머리가 핑핑 도네요
보험처리 해주면 끝임
대신 많이 뜯어갈듯
저는 사고조서쓰고 이럴게 너무 스트레스네요ㅠㅠ 체구 작은 호빗여자라서 혹시 피해자분이랑 대면해야되면 좀 그렇기도 하구요
고라니 새퀴가 따로 없네요.
똥밟았다 생각하고 보험처리하면 됩니다. 뺑소니 어쩌고하는거 생까세요. 사람이 부딪혀서 날라간것도 아니고 어찌 안답니까.
경찰분한테 뺑소니 소리 듣고 덜컥햇거든요ㅠㅠ 자리 이탈했다고 무조건 뺑소니는 아니라니 부르면 가서 진술 잘 하고 와야겠어요.
보험사기 특징이 대부분 폰들고 통화하는척
발로 범퍼 하단부 사이드미러 도어스텝부분 발로차고 지나감 ㅋㅋ
-영상에 동생이랑 저랑 - 무슨소리지? 캔같은거 밟았나? - 하는 대화내용 녹음되었구요 이 말도 참고나 증거가 될 수도 있는거니 잘 보존 하시길... 불박 시간 지나면 영상이랑 녹음등 다없어지니 빼서 잘보존을 ..
아니 근데 차나오는데 보통 차가나가 안나가나 처다보고 지나가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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