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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한 제네시스 승용자동차의 경우 한국타이어 Ventus S1 noble2 측면 부위의 크랙으로 주행시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질 가능성이 발견되었다.
리콜대상은 2013년 12월 01일부터 2015년 02월 28일까지 제작된 제네시스 승용자동차 12,848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5년 12월 28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타이어 4개 교환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리콜대상에 포함되는 타이어 제품번호는 LOT No. 2013~5213, 0114~5214, 0115~0715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 3월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의 소음과 진동 등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타이어 무상교체를 결정한 바 있다. 당시 교체 대상 모델만 4만 3천대에 이르렀다.
한국타이어는 무상교체를 실시한 것에 공식 리콜까지 진행하면서 체면을 구기게 됐다. 타이어 문제로 차량의 완성도를 낮추는것에 이어 제조사의 리콜까지 끌어냈기 때문이다.
이후 현대차도 자사의 고급상품군인 제네시스 라인에 한국타이어를 장착하지 않는다. 대신 사이즈에 따라 미쉐린, 콘티넨탈 등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애프터마켓, 다른 차량에 장착된 한국타이어의 S1 노블이다. 현재의 문제가 소재에 의한 것이 아닌 패턴 설계 문제에서 파생된다면 애프터마켓서 타이어를 구매한 소비자들에 대한 보상 역시 불가피해 지기 때문이다. 또한 이 타이어는 현대, 기아차의 다른 모델에도 OE 타이어로 공급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해당 모델의 후속격인 S1 노블 플러스라는 모델을 시급히 투입한 뒤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지만 타이어에 관심이 큰 소비자들은 이미 경쟁사의 동급 제품인 금호 솔루스 마제스티 또는 솔루스 TA31 등의 제품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 오토뷰 | 뉴스팀 news@autovie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