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후방 추돌 사고 입니다.
왕복 4차선 도로 합류 하려고 정차중 추돌 사고이고
블박을 보셔도 아시겠지만 상황을 설명 드리자면 일단 왼쪽으로 죄회전하려고 대기중인 군용 차량이 있어서 합류하려는 도로의 상황이 잘 보이지 않아 제 차랑 앞 차도 만찬가지로 천천히 움직이면서 순서대로 진입하는 중 이였습니다.
이런 상황을 급정차로 볼 수 있는 건가요?
추돌후 합류 하려던 도로에서 꽤 많은 차량이 지나갑니다.(올린 영상에는 짤렸지만 2차선에도 차가 지나감. 약간 굴곡진 도로) 전 그 상황에서 정차도 안 하고 합류 도로 확인도 안하고 출발을 했더라면 저는 사고를 피할수는 있어도 저를 피하려던 차들이나 뒷 차들이 더 큰 사고가 날 거라 생각합니다.
저 올 초에 면허 갱신하고 11년 가까이 무사고 입니다. 제가 운전을 잘 한다고 자부하는게 아닌 기본은 알고 운전을 합니다.
무사고를 이런 식으로 깨버리고 과실을 뒤집어 쓰는게 지금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합니다.
사고 직후 다리가 후들거려 바로 내릴수가 없어서 진정하고 아이가 있던지라 아이상태 확인하고 내렸고 상대방도 뒤늦게 내려서 얼굴보자마자 차도 없는데 갑자기 서면 어떡합니까? 이런 말을 합니다. 상대 운전자 발언에 당황했고 더 황당한거 상대 운전자 보험회사 관계자 입니다
도착해서 차 사진을 찍더니 차를 빼래요. 위험하니깐 그냥 빼래요
본인이 누군지 설명도 없고 상황이 이러니 어떻게 하자 라는 말도 없고 뒤에 차가 오니깐 계속 빼래요
맞는 말이긴 해요 뒤에는 차들이 계속 오니 위험하기도 하고 정체도 유발을 하겠죠. 근데 저는 처음 겪는 사고이기도 하도 상대 운전자가 한 말이 있어서 저희쪽 보험관계자가 오면 상황을 다 보고 빼자 라고 했더니
저보고 사람 말을 못 믿는다고 이상한 사람이래요. . . ..
차안에는 6살 아이도 타고 있었고 놀라고 겁도 먹은 상황이라 남동생에게 와달라고 도움을 청했고, 바로 저희쪽 보험관계자도 도착하고 하니 상대 보험사는 뒤에서 박은 우리가 무조건 잘못인데 뭘 걱정하냐고 태도돌변. . .
정말 너무너무 화가 났지만 아이도 있고 해서 일단 병원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걱정말고 치료 잘 받으라더니 몇 시간뒤 대물,대인 다 취소 했다고 전화가 오더군요
잘못 인정 못하고 급정차인 내가 잘못했는데 자기는 아파 죽겠는데 대인 안 해줬다고 갑자기 말 바꾸면서 싹 다 취소하고 통보 합니다
와서 박은 사람이 아파 죽겠으면 우리는 어찌 됐을까요
경찰서 가서 사고 접수하고 블랙박스랑 진단서 제출하고 진술서 쓰고 왔습니다. 경찰이 상대 운전자 전화해서 진술서 작성 위해 나오라고 전화를 하니 자기 일해야 한다면 연휴때 나오겠답니다 ( 사고 발생12월3일 )
그러면서 마디모를 신청하겠다네요
블랙박스를 본 경찰도 마디모를 승낙해 주더군요
지금 저는 자차 보험으로 차를 수리하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아무도 연락이 없습니다.보험사도 경찰서도.. 저 혼자 애가 타고 미치겠는데 보험사 전화하니 구상권만 얘기하고 경찰서 전화하니 휴가 중이랍니다
제 과실이 있다면 인정하고 당연히 보상해줘야지요
근데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 어린이집 보내면서 시간대 맞는 파트타임을 겨우 구해서 다니고 있던 상황인데 아이와 치료 때문에 이 마저도 못하는 상황 입니다.
자려고 누워있으면 사고 당시 소리가 들리면서 잠도 못자고 이대로 모든 비용을 감당 하려니 억을하기도 하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상대방에게 원하는대로 협조 해주는 것고 너무 억울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대처를 하고 해결 해야할지 고수님들이 도와주세요..
제발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