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하고 억울한 일을 겪어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네요.
19년7월18일, 스팅어3.3 차량 출고 되었습니다.
큰 맘먹고 구입한 차라 일주일에 한번은 꼭 손세차를 직접하며 애지중지 끌어온 차입니다.
9월 5일 비가 많이 오는 날
운전석 A필러 쪽에서 물이 새는 현상이 발생되어 가까운 기아 오토큐를 방문하였습니다.
여기선 안되고 사업소로 가야한다더군요.
수십 통의 전화 끝에 사업소 직원은 물이 새는 차를 끌고 지금 사업소로 오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비가 이렇게 오는데 물이 다른 곳으로 흘러들어가 주행 중 차가 멈춰서 사고가 나면
책임지실꺼냐고 묻자 아무 말 하지 못하고 그제서야 렉카를 불러 저녁쯤 사업소로 입고시켰습니다.
다음 날, 저와 함께 기술책임자가 누수테스트를 하였고, 결론은 제작누락으로 생긴 하자로 확인되었습니다.
물이 새는 하자를 카페에 올릴까봐 작업 완료 된 사진도 못 보내드린다고 하시더군요.
9월11일 명절 전, 차량수리는 모두 끝났고, 바로 손 세차 하려고 세차장으로 갔습니다.
세차장 도착 후, 차량확인을 하는데 수십군데 기스가 발생되었고, 멀쩡하던 1,2열 시트는 모두 구겨져 있고 스크래치가 발생되었습니다,
차량 구매한지 50일도 안되어 생긴 일입니다.
ㅎ
서비스팀에 바로 전화했더니, 명절끝나고 방문해주시면 해결책을 찾아보겠다 전화를 드리겠다 하여 명절 후 방문하겠다는 말로 통화가 끝났습니다.
명절이 끝나고 사업소 방문결과, 저와 테스트를 진행했던 기술책임 담당자는 테스트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일부 인정을 하였지만 제3자 고객서비스 팀에서 인정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직원들은 차 상태를 보자마자 '이건 아니지~' 라며 이건 생활기스라며 근거 없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자기들이 제시하는 보상이 마음에 안들면 소비자 보호원에 접수해서 처리 하라네요.
(운전석 쪽에만 기스가 나있고 조수석 쪽에는 기스 하나 없습니다.)
저는 지금 큰 것을 바라는 게 아니라 원상복구를 요구하는겁니다..
차량 출고 시 유리막코팅을 거금들여 하였는데 보상은 현금 20만원으로 끝내잡니다.
광택으로 지워질만한 기스는 광택만 내주고 유리막은 알아서 하랍니다.
왜 안되냐 했더니 유리막을 당신이 한거지 우리가 하라고는 안했답니다.
기아 측 직원태도에 분노와 할말을 잃었습니다.
과연 저 기스들이 호스로 인한 기스가 아닐까요?
제 잘못하나 없이 차에 하자가 있어 방문한 것 뿐입니다.
최소한 하자있기 전의 모습으로 돌려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너무 답답하고 억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