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감고 사고나도 8:2라는 보험사 말에 황당하네요...
상대방은 20년 된 차라고 정비소로 안가고 현금받아 간다던데...참...
몇일전 밤에 운동하고 나오다가 길가에 주차한차가 갑자기 핸들을 꺽어 진입해서 접촉 사고가 났습니다.
동영상 소리 들으시면 아시겠지만 부딪히고도 전 왜 부딪혔지 하고 황당해했습니다...그차가 움직이는걸 못봐서...제가 박았나했지요? 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아닌것같아서 창물을 열고 옆차를 보니 같이 운동하시는 분이 더라고 요....
뭐 나이도 많으시고 얼굴 붉히기 싫고 바로 약속이 있어서..서둘러서 제차가 어떻게 됐는지 잘 보지도 않고 각자 알아서 하자는 말에 일단 나왔는데..담날 보니 범퍼를 갈아야 겠더라고요...그래서 보험처리 하자고 했는데....잘못했다는 말은 죽어도 안하시고...계속 저한테 문제가 있다고 하시고 이건 뭐 50:50이라느니 하시길래 보험회사에 물어보니 8:2더라 했습니다. 본인차(뉴그랜저)는 수리비 많이 나오니 그냥 각자 하자고 계속하시길래 원칙대로 보험처리하자고 했습니다... 사실 뭐 차도 회사용으로 쓰는 모닝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안면있으셔서 사과한마디면 그냥 제가 처리할려고했습니다. 하지만 ,,,,그분 하는태도가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안하시길래 화가 나더라고...
결국 보험처리 했는데..그분은 수리 안맡기고 수리비를 현금으로 받아가신다고 하더라구요..ㅋㅋ 1년후 폐차한다더니 결국 똥차 수리안하시고 돈만 받아 버신거죠...
근데...오늘 수리영업소에서 전화가 왔는데...저보고 제차수리비중 20만원을 부담하라는 거에요...ㅜㅜ 이게 뭔소린지,,,상대방은 돈받아갔다는데..교통비까지....내일 보험회사 직원에게 물어볼라고요...상대방은 자차도 없는데 돈받아가고 난 20만원내야하는거냐고...
근데 이게 정말 8:2 과실인가요?
아니 뭘 봤어야 피하죠...블박에는 옆차가 움지이는게 보이지만 제가 앉아있는시각에서는 옆차가 움직인게 전혀 안보였거등요....블박과 제 시야위치가 틀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