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점하셨는지요~??
마침 이전 폰 자료 정리 하다가 예전 사고 영상이 있길래 올려봅니다~
아침 출근길 지각이라 급하게 가다가 회사 300m 남겨 놓고 사고가 났던 상황 입니다.
모닝이 사거리 1,2차로 좌회전로에서 좌회전 하자마자
안전지대 밟고 4차로까지 급차선 변경하여 우측 상가 진입(상가 직원) 하다 발생한 사고입니다.
브레이크 밟을 순간도 없이, 제앞으로 들어와서 시원하게 그냥 박았네요;
근데 모양새가 제가 뒤에서 박은 꼴이라, 순간 당황해서 일단 내려서 상대 차주한테 "괜찮으세요?"
했더니, 자기차 살피면서 "보험처리 하실거죠? 보험사 부를게요~" 하면서 비아냥 거리길래,
저도 "예? 예;; 그러세요" 하고 조용히 보험사 불렀습니다.
양측 보험사 직원들이 도착해서, 사고 부위 확인하더니 대충 어떤 상황인지 짐작이 되니까
(제차가 운전석 앞범퍼와 라이트쪽이 = 가해 / 상대가 조수석 뒷범퍼와 휀다 쪽이라 = 피해)
제가 가해차량이라는 전제로 상황이 흘러가다가
제보험사 직원분이 제차 블박영상을 확인하시더니
"어?? 이러면 제가 피해자인데" 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제가 가해인지 피해인지 긴가민가 했습니다.)
며칠 후에 상대보험사 직원이 전화와서 말하길,
모닝 운전자는 본인이 피해차량인 줄 알았다 카더라군요
그러면서 상대보험사 직원이 3:7 부르길래 "(바보같이) 예 그럽시다!" 하고 과실 합의 보고, 대인 렌트 안하고 끝냈습니다.
근데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
보험사끼리 서로 과실나눠먹기?? 하려고 최소 한단계 정도 낮게 부른다고 하더군요?? (저같은 경우 2:8? 혹은 1:9??)
다른 분들이 봤을 때 이상황에 3:7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참고로 모닝이 저를 발견 못 할 정도로 빠르게 우회전해서 난 사고가 아니라,
빠져나가려는 저보다 먼저 들어 올려다가 난 사고입니다..
일단 제차도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 무과실은 아닌 것 같고..이 때 2:8이나 1:9 우길만 했나요??
지금 생각하면 상대 차량 운전자가 참 괘씸하더라구요;;
본인 잘못으로 사고났는데, 사과는 한마디 못듣고, 뒤에서 받혔다는 이유로 피해자 타령이라니...
10년 가량 운전하면서 제 과실이 포함된 첫사고라 기억에 오래 남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