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오전 8시 30분
마창대교 지나서 완암터널 넘어 천선산업단지로 가는길에 덤프트럭에서
돌이 떨어서 제차 유리를 강타했습니다.
바로 쫒아가서 불모산터널 톨게이트에서 덤프트럭을 세우고 덤프트럭 기사에서
당신차에서 돌이 떨어져서 내 차 유리가 깨졌다. 라고 말했습니다.
내리자마자 담배하나 물더니 제 얼굴에 폴폴 풍기면서 에이~ 뭘 이거가지고 그러냐 하면서 내는 수도 없이 돌이 튀었다 이러는 겁니다.
황당해서 저는 정당하게 배상을 원한다. 이런식으로 넘어가는건 아닌거 같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전화번호를 받아내고 일단 유리집 가서 수리가 되는지 견적내서 연락주겠다 하고 서로 출근길이니 좋게 헤어졌습니다.
유리집에 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제 유리를 보더니 유리가 깊게 사방팔방으로 찍혀있는건 수리가 힘들다. 그냥 교환하는게 좋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덤프트럭 기사에게 대물보험 처리를 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했더니 아~ 뭘 그런거 가지고~ 참...하더니 대물접수를
해줬습니다. 그래서 대물접수를 받고 다음날 유리집에 가서 유리를 교환하는중에 유리집 사장 아주머니가 보험사에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안받았습니다. 이거 확실하게 된거냐 하니까 제가 직접 전화해서 대물처리 받은 번호다 라고 애기를 하고 유리를 교환했습니다.
선팅은 2일후에 하라고 해서 알겠다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유리집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상대편에서 대물접수를 취소를 했다고..
황당해서 덤프트럭기사에게 전화를 했더니 증거있냐고.. 그래서 블랙박스에 다 있다. 유리까지 교환했는데 이러면 어떡하냐고 했더니
반말로 니 맘대로 해라~ 증거있냐? 증거있으면 니 알아서 해라 이러길레 블랙박스영상 들고 경찰서에 갔더니 경찰이 이건 뭐 낙화물
맞네.. 덤프트럭기사에게 전화해서 잘 해결볼수 있도록 하겠다 했습니다. 그런데 소식이 없어서 하는수 없이 자차보험이 들어있어서
보험회사에 자차로 일단 접수를 해서 보험회사는 상대편 보험사에게 소송을 걸겠다고 합니다. 장기전이 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데
덤프트럭기사가 경찰서에 가서 블랙박스를 보고도 난 인정 못한다고 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덤프트럭기사측 보험사에서도 덤프트럭
기사에게 권유를 했다는군요. 그래도 인정 못한다고 해서 결국 소송가기로 했는데 이것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미치겠습니다.
경찰서만 몇번째 가고 돌겠습니다. 영상 막판에 아이XX 한거는 너무 빡쳐서 혼잣말이에요.. ㅠ 이거 잘 해결될수 있을까요??
처벌도 원했지만 그냥 두분이서 민사로 소송걸어서 잘해결하길 바란다~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