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다음날인 16일 점심 때 부모님 누나 매형 같이 식당에서 식사하고 나오는데,
먼저 나가 있던 매형이 주차중인 차가 제 차를 긁었다고 알려주시네요.
가려놓긴 했지만 지나가던 행인분도 보고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말씀하시는 입모양이 보입니다.
"박았다. 박았다." 라고..
저 나오기 전에 매형이 차량 접촉이 있었다고 바로 트랙스 차주에게 가서 얘기했는데,
차주(남성)는 "안 긁은거 같은데.." 한마디 했다고 하네요ㅋㅋ
다시 주차하려고 하다가 각이 안나오니까 그냥 나가길래..
저는 뒤에 차량 지나다닐 수 있게 앞쪽으로 빼고 올줄 알았습니다.
확인도 안하고 그대로 내 빼네요~
가게 앞 식당 전용 주차장이라 밥무러 왔었을텐데..
내려서 확인하고 죄송하다 한마디 하면 누가 잡아먹나..
어차피 번호 다 찍혀서 도망가봐야 별 수 없을텐데ㅋㅋ
괘씸하긴 하지만, 컴파운드 문지르니 티가 안나서 잡고 말고 할것도 없네요ㅎ
혹시나 싶어 앞에 몬데오도 살펴보니 뒷범퍼 좌측 하단에 긁힌 자국이 있던데
원래 있던건지 저 차량에 긁힌건지는 확인이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