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있었던 사고 사진 동영상 첨부하며 회원님들의 고견 여쭙고자 합니다
당시 상황은
택시가 차를 대놓고 있는 상황이었고 하차하는 승객이 보입니다
깜박이가 켜있지 않음으로 저는 당연히 차들 지나가고 갈줄 알았습니다
조심히 지나가야지 하고 집중해서 나가고 있는데 옆자리에서 집사람이 소리?비명?을 질러서 보니 딱 조수석쪽을 박았더군요
비상등 켜고 뒤에 차들이 제법 있어서 얼른 내려서 뒤차들에게 인사하고 재빠르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근데 택시는 안내리더군요 그냥 운전석에 앉아있다가 제가 가서 창문 두드리니까 그때서야 내립니다
사진찍으며 옆차선 비어서 차량들 옆으로 빠지게 수신호도 해주고...
택시는 아무말도 아무짓도 안함.. 담배만 쳐피웁니다..
저 사진 다찍고 말하더군요 '다 찍었어요?'
뭐 정신도 없고해서 일단 반대편차선 빈자리로 옮겨서 보험회사 불렀습니다.
저 인간하고 말 섞기 싫더군요.
근데 옆에 와서 한다는 소리가 찍은 사진 좀 보내달랍니다..
그동안 뭐했냐니까 제가 찍어서 안찍었답니다.
교통사고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이건 제가 피해자인데 괜찮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사과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담배만 쳐 피다가 저딴소리 하니까 너무 열받고 어이가 없어서
사과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다가 사진 보내달라는게 말이 되냐고 따졌습니다
그러니까 그말이 그렇게 열받냡니다 ㅋㅋ ㅠㅠ
그러면서 실갱이하다가 이게 사고냐고 그러더군요
이런 놈이랑 말섞다간 혈압이 터질것 같아서 당신이랑 상대 안한다고 하고 보험사 기다려서
직원에게 사진이랑 블박영상 줬습니다
직원에게 가서 또 그러더군요 사진 달라고 ㅋㅋㅋ
직원분은 개인정보라 안된다고 단호박 시전하시고 ㅋ
택시회사측에서 저랑 통화하길 원한다길래 싫다고 그랬습니다. 손이 달달 떨리고 열이 너무 받았었습니다.
월요일날 사고처리 담당자가 전화준다길래 물어봤습니다
8:2 얘기를 솔솔 하시더군요. 도로교통법이 어쩌구 저쩌구..
전 억울해서 그렇게 나오면 인정 못한다고 하고 왔습니다..
8:2 라고 하고 제가 불복하면 해야할 행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향후 어찌해야 할지 머리가 아픕니다.
사진도 함께 올립니다..
큰 사고 아닌거 저도 잘 압니다. 그런데 사고 쳐놓고 가만히 쳐 있는 가해자 태도에 지금도 속이 부글부글 끓습니다.
사과하고 괜찮냐고만 했으면 저도 '에이 이거 잘 닦으면 되겠네요 ㅎㅎ' 하고 갔을겁니다. ㅠㅠ 아오 열받아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