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센터에서 딜리버리 서비스 받았는데 완전 어이없네요. 허허

지난 금요일 성수서비스센터에 차를 입고하였습니다.

 

 타이어 교환과 전조등 문제였구요.

 

타이어 구입과정에서도 이런저런 문제가 있었고,

 

전조등 문제는 쉽사리 해결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하여 월요일까지 맡기기로 하였으나 월요일에 시간을 더 요구하여

 

화요일에 차를 찾게 되었습니다.

 

 

센터에서 차를 맡길때 딜리버리 서비스로 차를 사무실로 보내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제 차를 받았는데 참 어이없었습니다.

 

 

차를 인도받은 후 주차하기위에 운전석에 앉으니 담배냄새가 폴폴 나네요.

 

물론 저는 담배를 안 피웁니다.

 

그리고 차를 살펴보니 생전 한번 손댄적도 없는 재떨이가 열려있고,

 

운전석과 조수석은 비가 완전 들이쳐서 가죽시트가 비에 쫄딱 젖어있더라구요.

 

이건 머 한눈에 봐도 딜리버리 기사가 차 갖고 오면서 차에서 담배피고는

 

담배냄새 뺄려고 비가 오는대도 불구하고 창문을 다 열어놓고 주행한 상태인 겁니다.

 

어쩐지 딜리버리 기사가 차에서 내리지마자 저에게 담배를 권하는게 참 어이없다 싶었는데 이유가 있었던 거였죠.

 

 

어떻게 다른 사람 차를 가져다주면서 고객의 차에서 담배를 필 수 있는지,

 

그리고 센터에서는 딜리버리 기사에게 교육을 그렇게 시키는 것인지 참 답답했습니다.

 

덕분에 차 인도받고 비에 젖는 가죽시트 닦아내느라 한동안 고생하고,

 

더욱더 큰 문제는 도어트림에 있는 메모리 시트 조작 스위치라던가 하는 전기장치 쪽으로까지

 

물이 새어들어갔다는 건데요...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내용을 말하고나니,

 

잠시후 딜리버리 기사가 전화하더군요.

 

그러더니 하는 말이 차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서 차문을 열고 왔다는 겁니다. 하하.. 참..

 

제가 차 관리를 나름 신경써서 하는 터라 차에서 냄새가 날리도 없거니와,

 

비가 오는데 창문을 활짝 열고 와서 비가 다 들이쳤는데도 불구하고 참 뻔뻔하더군요.

 

오히려 내가 센터에 항의를 해서 자기 입장이 곤란해졌다고 되려 화를 내니 참...

 

 

타이어 교환도 애초 어드바이저와 얘기했던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고,

 

전조등 문제는 아예 해결도 하지 못하고(문제원인을 못 찾겠다고 하더군요....)

 

딜리버리 서비스로 고객 마음에 상처나 주고... 허허 참... 세상 참...

 

 

참으로 살기힘든 대한민국의 오늘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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